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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8위에 올랐다.

1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수리남'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전편이 공개된 지 이틀 만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4개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에서 2위, 바하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케냐, 대만, 태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영미권인 미국에서는 7위, 캐나다에서는 9위, 호주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넷플릭스가 추석 연휴에 공개한 기대작이지만, 오프닝 성적만 놓고 보면 지난 6월 공개돼 세계적 인기를 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에는 미치지 못한다.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은 공개 하루 만에 세계 3위를 기록했고, 5개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만 '종이의 집'은 스페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상황이었고, '수리남'은 시간이 지나면서 순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플릭스 패트롤은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톱(TOP)10 순위 등을 기준으로 국가별로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집계한다.

지난 3월 종영한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6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위, tvN 드라마 '환혼'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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