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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지소연, FIFA-FIFPro 월드 베스트11 후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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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수원FC 위민)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 따르면 지소연은 최근 시작된 2022 FIFA-FIFPRO 여자 월드 11 투표의 미드필더 부문 후보로 포함됐다.
전 세계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 FIFA-FIFPRO 월드 11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 3명씩, 그리고 이들을 제외한 최다 득표 선수 1명이 최종 선정된다.
9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를 통해 상위 득표자 23명의 명단이 먼저 발표되며, 이후 최종 11명이 공개된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활약하던 2020년 여자 선수 최종 후보 55명에 포함된 바 있다. 중간발표 후보가 23명으로 줄어든 지난해엔 제외됐다.
2014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해 맹활약한 지소연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 수원FC에 입단해 국내로 무대를 옮겼다.
그는 18일 보은상무와의 WK리그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FIFA-FIFPRO 월드 11 남자 선수 투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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