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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김윤진 '자백',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폐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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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김윤진이 출연한 영화 '자백'이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2일 전했다.
윤종석 감독이 연출한 '자백'은 밀실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지섭이 살인 용의자 유민호를, 김윤진이 변호사 양신애를 연기했다.
2020년 2월 촬영을 마친 영화는 지난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개봉을 미뤄왔다.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와 오세연의 '성덕'도 초청됐다.
모녀의 갈등을 통해 가족에 관해 묻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 등 5관왕을 차지하고, 지난 2월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된 바 있다.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성덕'은 '성공한 덕후'인 감독이 범죄자가 되어버린 '오빠들' 때문에 고통받는 팬들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 다큐멘터리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된다.
앞서 '킹메이커'와 '특송', '강릉'도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로, 매년 한국 영화를 비중 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날 개막한 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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