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연예
지명타자 싫다는 푸이그…홍원기 "공격·수비 다 하고싶어해"
페이지 정보
본문
지명타자로 더그아웃에 있는 게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에게는 말뚝에 묶인 느낌이 들었던 모양이다.
푸이그는 지난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앞서 두산 베어스와의 2차례 시범경기에서 우익수로 나섰던 푸이그는 이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다.
푸이그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어제 푸이그가 타격하고 더그아웃에 들어와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거 같더라. 경기 전후로 얘기를 했는데, 지명타자로 뛰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이더라"고 말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6시즌을 뛰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푸이그는 그해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팀을 옮겼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통산 861경기를 뛰었는데, 지명타자로 출전한 것은 2014년 인터리그와 2019년 클리블랜드에서 각각 한 차례씩 2경기가 전부다.
지명타자로 뛴 적이 극히 적고, 체질적으로도 지명타자가 맞지 않는 듯 푸이그는 수비를 같이하게 해달라고 홍 감독을 졸랐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메이저리그에서는 더 많은 경기를 수비로 뛰고, 수비에 이은 공격 루틴인지 몰라도 공격과 수비 모두 하고 싶다고 한다"며 "푸이그가 144경기 모두 수비를 나가면 고마운 일이다. 본인이 체력은 자신 있다고 하니 시범경기를 통해 푸이그의 지명타자 출전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전날 LG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이지영으로 교체됐다.
푸이그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7타수 1안타(타율 0.143)를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아직 적응하는 단계라고 본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