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홈런왕 에런 떠난 2021년, 애틀랜타 26년 만에 WS 우승 축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11-03 10:10

본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3년의 빅리거 활동 기간 중 21년을 애틀랜타에서만 뛰고 올해 1월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전설의 홈런왕 행크 에런이 하늘의 별이 된 해에 축배를 들어 더욱 각별한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WS 6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0으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둔 애틀랜타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우승한 1995년 이래 2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애틀랜타는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191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1957년) 시절과 1995년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2년 만에 WS에 올라 2017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WS 우승에 도전한 휴스턴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WS에 진출한 역대 최고령 두 번째 사령탑인 더스티 베이커(72) 휴스턴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던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아 무관의 한(恨)을 풀지 못했다.

이날 선제 석 점 홈런을 포함해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300에 홈런 3방, 6타점을 수확한 강타자 호르헤 솔레르는 쿠바 출신으로는 투수 리반 에르난데스(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이래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7월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솔레르는 역대 애틀랜타 타자 중 단일 월드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홈런 3방은 모두 팀에 리드를 안기는 영양가 만점짜리 홈런이었다.

애초 화끈한 타선을 내세운 휴스턴이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뚜껑을 연 결과 애틀랜타 타선의 장타력이 휴스턴을 압도했다.

이날 6차전도 장타가 승패를 갈랐다.

애틀랜타는 0-0인 3회초 오지 올비스의 우전 안타, 에디 로사리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호르헤 솔레르는 휴스턴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의 8구째 컷 패스트볼을 퍼 올려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가 무려 136m로 측정된 대형 홈런이었다.

애틀랜타의 5회 추가점도 올비스의 볼넷 출루로 시작됐다.

1사 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이 5-0으로 달아나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애틀랜타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좌월 2루타에 힘입어 6-0으로 도망가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애틀랜타의 주포 프리먼은 7회 중월 솔로 홈런을 쏴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홈런 11방을 터뜨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만 2개를 친 휴스턴을 크게 앞섰다.

애틀랜타 좌완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는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인종차별을 딛고 통산 홈런 755개를 남긴 에런은 올해 1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밀워키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957년 월드시리즈에서 솔레르처럼 홈런 3방을 치고 우승 반지를 끼었다.

애틀랜타 구단은 지난달 30일 WS 3차전이 열린 홈구장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 영웅 에런의 가족을 초대해 에런의 특별 헌정식을 열고 고인을 기렸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트로트 가수 영탁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음원 사재기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요계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지난 수년간 음원 사재기가 횡행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사실로 확인된 건 처음이다. 이번 사안의 경우 경찰 …
    연예 2021-11-04 
    매년 가을이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는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에서 마운드의 철벽 계투 속에 허경민이…
    스포츠 2021-11-04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포수, 버스터 포지(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포지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
    스포츠 2021-11-04 
    마약 투약과 은퇴 번복 등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한 박유환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3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박유…
    연예 2021-11-03 
    배우 이지훈과 그의 지인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스태프가 마찰을 빚으면서 구설에 올랐다.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 측은 3일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이지훈과 그의 지인이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했지만, 이는 서로에 …
    연예 2021-11-0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23년의 빅리거 활동 기간 중 21년을 애틀랜타에서만 뛰고 올해 1월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전설의 홈런왕 행크 에런이 하늘의 별이 된 해에 축배를 들어 더욱 각별한…
    스포츠 2021-11-03 
    박정환(28) 9단이 신진서(21) 9단을 물리치고 삼성화재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박정환은 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3국에서 166수 만에 불계승했다.1국 패배 뒤 2, 3국…
    스포츠 2021-11-03 
    배우 한소희 측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속 베드신 강요 논란과 관련해 배우와 제작진이 충분히 협의해 촬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일 입장문을 통해 "특정 장면이 사전 동의 없이 현장에서 결정됐다는 의혹을 바로잡고자 한다…
    연예 2021-11-02 
    걸그룹 에스파가 미국 최대 규모 추수감사절 축제 '메이시스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퍼포머로 참석합니다.올해로 95회째를 맞이한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인데요…
    연예 2021-11-02 
    황희찬(25)이 다섯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에버턴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022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맥시밀리언…
    스포츠 2021-11-02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가을 야구' 첫 관문을 통과했다.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서 안타 20개를 몰아쳐 키움을 16-8…
    스포츠 2021-11-02 
    키움 히어로즈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사상 첫 '업셋' 기회를 잡았다.키움은 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 WC 결정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4로 눌렀다.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
    스포츠 2021-11-01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성매수 전력으로 논란을 빚은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 관련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사과했다.김동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
    연예 2021-11-01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영화 출연이 잇따라 무산된 배우 김선호가 '슬픈 열대'에서는 하차하지 않고 예정대로 출연한다.제작사 뉴(NEW)는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 배우와 함께 연내에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예 2021-11-01 
    개그맨 박수홍(51) 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29일 오후 열렸으나 5분 만에 마무리됐다. 다음 재판은 검찰 수사로 정확한 피해 금액이 산정된 이후 열릴 전망이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이병삼 부장판사)가 이날 진행한…
    연예 2021-10-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