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공격'만큼 '수비' 빛난 김아림, LPGA 투어 이틀 연속 선두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2-28 17:14

본문

김아림이 또 한 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김아림은 2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순위표 맨 윗줄을 꿰찼다.


전날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나섰던 김아림은 이틀 연속 1위를 지켜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아림은 지난달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에 오른 끝에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쉽지 않은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LPGA 투어 정상급 공격력을 과시한 김아림은 이날은 위기에서 타수를 지킨 수비 골프로 빛을 더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난 11번 홀(파4)에서 나무를 넘겨 쳐야 하는 까다로운 자리에서 그린 근처로 공을 보낸 김아림은 4m 파퍼트를 집어넣었다.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도 그린을 놓친 김아림은 이번에도 4m 안팎 거리의 파퍼트를 욱여넣어 타수를 잃지 않았다.


김아림은 이날 그린을 다섯번 놓치는 등 샷 실수가 전날보다 많았지만, 그린에서는 오히려 3타를 덜 쳤다.


김아림은 이날까지 올해 치른 10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쳤다.


"그린을 읽는 건 여전히 어렵다"는 김아림은 "어떤 결과(우승)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해야 할 과정에 집중할 뿐"이라고 우승 욕심보다는 더 좋은 샷과 퍼팅을 목표로 삼는다는 자신의 골프 철학을 또 한 번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장타를 앞세운 김아림과 정교한 샷이 장기인 리디아 고는 3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리디아 고는 "이 코스에서는 낮은 스코어를 내지 못했는데 올해는 반전을 꾀할 기회"라면서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2021년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6타를 줄여 김아림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랐다.


버디 4개를 낚은 김효주는 13번 홀(파5)에서 칩샷 이글도 뽑아냈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퍼터를 23차례밖에 사용하지 않을 만큼 퍼팅이 빼어났다.


김효주가 이날 적어낸 66타는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2언더파 70타를 친 찰리 헐(잉글랜드)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파운더스컵 우승자 노예림(미국)은 공동 5위(4언더파 140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4타를 줄인 유해란과 1언더파 71타를 친 최혜진은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에 포진했다.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를 때려 공동 16위(1언더파 143타)로 올라왔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K리그 경기에서 심각하게 대두한 열악한 축구장 잔디 상태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선수협은 4일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에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며 "잔…
    스포츠 2025-03-04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속 174㎞짜리 총알 타구를 만들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
    스포츠 2025-03-04 
    "제가 연기하고 '컷'(cut)을 외치는 게 여전히 어색하고 이상해요. 하지만 그걸 보는 배우들과 제작진이 더 어색할 걸 알아서 그냥 시치미 뚝 떼고 할 뿐이죠. 하하."영화 '로비'를 연출하고 주연도 맡은 배우 하정우는 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연예 2025-03-04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사망 후 유산 분배가 사실상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대만 언론들은 자국 법률에 따라 서 씨의 배우자 구준엽과 자녀 2명에게 유산이 3분의 1씩 배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자녀들의 …
    연예 2025-03-04 
     타이거 우즈(미국)의 딸 샘이 소속된 고교 축구팀이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에 올랐다.샘이 뛰는 벤저민 고교 여자 축구팀은 2일 저녁 열린 플로리다 고교체육협회(FHSAA) 2A급 결승에서 에피스코팔 고교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골프채널이 3일 보도했다.결승 골은…
    스포츠 2025-03-03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가 마지막 6라운드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규리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누가 뽑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자부에선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통산 7번째로 MVP에 오를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스포츠 2025-03-03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스타 핼리 베리의 '보복 키스'가 화제가 됐다.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베리의 '복수'는 시상식을 앞둔 레드 카펫에서 이뤄졌다.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연예 2025-03-0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간판 토크 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서 첫 솔로 공연을 펼친다.토크쇼 진행자 펄론은 3일 제이홉의 솔로 공연을 짧은 영상으로 예고했다.영상에는 펄론이 자신의 쇼에 제이홉이 오는 꿈…
    연예 2025-03-03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마지막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김민선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첫날 주 종목인 여자 …
    스포츠 2025-02-28 
    김아림이 또 한 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김아림은 2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
    스포츠 2025-02-28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7월 시작하는 새 월드투어의 규모를 총 10개 도시 18회차로 확대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7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23일 캐나다 토론토, 27일 미국 뉴욕, 8월 3일 프랑스 파리, 16일 영국 런던 등 5개 공연 추가 개최를 28일 공지…
    연예 2025-02-28 
    "역사가 오래된 프로그램일수록 자리를 유지하기 어렵더라고요. 옛것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새롭게 변화하고자 합니다."(이은미 CP)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본, 김좌진 장군이 사용했던 은수저, 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살아있을 때 남긴 글…
    연예 2025-02-28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역할도 무리 없이 해냈다.이정후를 새 시즌 3번 타자로 쓰겠다고 밝힌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
    스포츠 2025-02-27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오는 5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를 대비한 올해 첫 담금질을 시작했다.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간단한 미팅을 가진 뒤 27일 오전 오륜관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남자대표팀은 오…
    스포츠 2025-02-27 
    1960년대부터 40년 넘게 개성 만점의 연기를 펼친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이 26일(현지시간)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해크먼(95)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3)가 …
    연예 2025-02-2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