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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귀국해 '벤투호'로…황의조·김민재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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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벤투호 합류를 위해 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안경을 낀 채,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4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3일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탓에 하루 늦게 입소했다.
황의조(29·보르도)와 김민재(25·페네르바체)도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 뒤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4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파주로 향한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소집을 했는데, 잘 준비해서 두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은 다짐을 전했다.
그는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는 데 대해 "무관중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면서도 팬들 앞에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소속팀과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일정이 빡빡한 탓에 해외파 선수들의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벤투호는 최근 공격력에 물이 오른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서 팀 내 최다인 3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아스널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렸고, 이달 3일에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리그 1호 도움을 올리는 등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29·보르도)도 이날 귀국했다.
황의조 역시 팀 내 최다득점자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 1도움을 올렸는데, 지난달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손흥민과 황의조의 뒤를 이어 NFC로 향한다.
한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현대), 백승호(전북 현대) 등 전날 파주 NFC에 짐을 푼 선수들은 이틀째 훈련을 진행했다.
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서 선수들은 빗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부지런히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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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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