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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7이닝 1실점' 토론토, 탬파베이 꺾고 와일드카드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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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1회 마커스 시미언의 볼넷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보 비셋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갔다.
비셋은 3회 희생플라이, 5회 2사 1, 2루에서 내야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로비 레이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그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1자책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펼치며 시즌 12승(5패)째를 거뒀다.
그는 평균자책점을 2.69에서 2.64로 소폭 끌어내리며 AL 평균자책점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는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2.75)이다.
전날 홈런을 친 탬파베이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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