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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빅리그 데뷔 임박…택시 스쿼드로 양키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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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예비명단인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뉴욕 양키스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면, 꿈꾸던 빅리그 데뷔에 성공할 수 있다.
현지 소식통은 16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박효준이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도 "박효준이 택시 스쿼드로 양키스에 합류한다. 아직 콜업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2021년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추가로 검사를 받는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양키스는 좌완 투수 완디 페랄타와 네스토 코르테스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조너선 로아이시가는 7월 11일에 코로나19 IL에 등재했다.
여기에 현지 취재진이 트위터를 통해 외야수 에런 저지, 내야수 히오 우르셀라,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등이 코로나19 관련 격리 명단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팀 백신 접종률 85%를 넘긴 양키스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메이저리그는 긴장하고 있다. 저지가 올스타전에 출전해 타 구단 선수, 팬들과 접촉한 점도 우려를 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은 불행한 일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빅리그 입성을 기다린 박효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박효준은 올해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로 맹활약했다.
뉴욕 현지 언론에서 '박효준의 빅리그 콜업'을 제안할 정도였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했다. KBO리그를 거쳐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이 박효준의 야탑고 1년 선배다.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얼굴을 내민 박효준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즌 중에는 빅리그 콜업에 실패했다.
그러나 박효준은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이스트리그에서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이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즉시전력감'의 재능을 뽐냈다.
일단 박효준은 택시 스쿼드에 올라 뉴욕으로 향했다.
택시 스쿼드는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에 대처하고자 만든 특별 규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개인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택시 스쿼드에 든 선수는 방문 경기 기간에 빅리그 팀과 동행하며 콜업을 기다린다.
박효준의 빅리그 입성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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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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