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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100년 역사 최초로 현역 선수가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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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6-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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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디펜시브 엔드인 칼 나십(28)이 미국프로풋볼(NFL) 현역 선수로는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다.

나십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영상을 올려 "잠시 시간을 내서 내가 게이라는 걸 밝히고자 한다"며 "슬프게도 나는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지난 15년을 번민했다"고 말했다.

나십은 NFL 5년 차의 베테랑이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도 뛰었다.

그는 "마침내 이걸 내 가슴에서 꺼내 후련하다"며 '커밍아웃'을 지지해준 코치진과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나십은 "나는 꽤 사적인(private) 사람이다. 주목받으려고 이러는 게 아니란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커밍아웃하기 위해 이렇게 영상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동성애자를 받아들이고 그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십은 미국에서 성소수자(LGBTQ)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는 단체인 '트레버 프로젝트'에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나십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는 성명을 내고 "칼, 당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혔고, NFL 사무국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칼, NFL 가족은 당신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미국 언론들은 나십이 NFL 역사상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최초의 현역 선수라고 전했다.

1920년 설립돼 역사가 100년이 넘는 NFL에는 수많은 동성애자 선수들이 뛰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불이익을 우려해 현역 시절 커밍아웃을 한 선수는 없었다.

전 미주리대 디펜시브 엔드인 마이클 샘은 2014년 NFL 신인 드래프트 직전에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샘은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최종 53인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몇몇 NFL 선수들은 은퇴한 뒤에야 용기를 내서 커밍아웃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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