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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릿 조핸슨 "10년간의 땀의 결실…마블 최고 액션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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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로 돌아온 배우 스칼릿 조핸슨은 24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0년간의 땀의 결실이 이뤄지는 순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부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블랙 위도우 나타샤(스칼릿 조핸슨)는 새로운 캐릭터인 옐레나(플로렌스 퓨), 멜리나(레이철 와이즈), 레드 가디언(데이비드 하버)과 재회한 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악의 근원 '레드룸'에 맞서 반격에 나선다.
조핸슨은 "나타샤는 다른 어벤져들과 달리 자신의 나약함을 직면하고 거기에서 강인함을 찾는 캐릭터"라며 애정을 표했다.
"18개월에서 24개월마다 한 번씩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그때마다 다른 감독들과 작업하면서 신기했던 건 매번 나타샤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는 거죠. '아이언맨'에서는 남성 캐릭터에 리액션만 하는 캐리커처 같은 느낌이었다면, '윈터 솔져'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엔드게임'에서는 완벽한 캐릭터로 등장했어요. 그렇게 계속 진화해 온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데 자부심이 있습니다."
함께 자리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나타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그의 심적 여정을 함께 한다"며 "액션 시퀀스는 스토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캐릭터가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인생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라는 면에서 여성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했다.
"이들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생존자이기도 한데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우리는 유머를 사용했어요. 그들을 억압했던 가부장제(레드룸)를 유머의 힘으로 표현한 거죠. 또한 우리 영화는 '블랙 팬서'나 '원더 우먼' 같은 영화들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었어요. 주류인 백인 남성 외에 다른 관객들도 존재한다는 걸 스튜디오도 알았거든요. 우리 영화 덕분에 또 다른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핸슨은 이번 영화에서 단독 주연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했다.
그는 "정말 큰 도전이었지만 자유를 느꼈다"며 "힘든 과정이지만 제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투명해졌고 그만큼 보람 있었다"고 했다.
"서로 의견을 내고 거기에 도전하며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프로듀서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제가 그 일을 잘하더라고요.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죠."
쇼트랜드 감독도 "스칼릿은 많은 사람이 그들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줬다"며 "스튜디오가 원하는 걸 하자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질문을 던지며 캐릭터의 진정성을 탐구했고 새로운 영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거들었다.
두 사람은 '블랙 위도우'가 선보일 액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핸슨은 "마블 최고의 액션을 담았다고 자부한다"며 "우리가 즐겁게 작업한 만큼 관객분들이 즐겁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쇼트랜드 감독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액션 영화"로 정의하며 "웅장한 액션이 주는 쾌감에 더해 마지막에는 따뜻하게 안아주는 영화다. 우리 모두가 따뜻한 포옹이 필요한 순간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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