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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MLB 데뷔시즌 두자릿수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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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6)이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0으로 앞선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우완 선발 존 그레이의 4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3루 주자 유릭슨 프로파르가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은 4경기 연속 타점을 쌓았다.
시즌 10타점째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두 자릿수 타점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중견수 직선타,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말 선두타자 볼넷을 얻어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활약 속에 시즌 타율 0.195를 기록했다.
수비에선 1회초 1사 후 코너 조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치며 시즌 4번째 실책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7-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1.81로 끌어내렸고,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빅토르 카라티니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어 6회말 김하성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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