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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박보영 "1인 2역…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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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연예 댓글 0건 작성일 25-05-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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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넘치고 발랄한 성격의 동생 유미지, 꾹 참는 게 어릴 적부터 습관인 모범생 언니 유미래. 생긴 게 똑 닮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지만, 겉모습 빼고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르다.


tvN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1인 2역을 맡은 배우 박보영은 21일 서울 CGV 영등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 인생에 다시 없을 도전이자 기회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연기가 훨씬 어려웠다"며 "동시에 두 작품을 따로 찍은 기분"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그린다.


동생 유미지는 육상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현재는 운동을 그만두고 고향에서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다. 언니 유미래는 학창 시절부터 쭉 엘리트의 길을 걸어와 서울 공기업에 재직 중인 완벽주의자다.


언니가 서울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유미지는 몇 달만이라도 인생을 바꿔 살아보자고 제안하고, 그렇게 유미래는 고향 두손리에서, 유미지는 홀로 서울에서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아가기 시작한다.


박보영은 "미래는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라서 겉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잘 보이려고 했다"며 "특히 두 자매가 서로인 척할 때를 균형감 있게 묘사하는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극 중에서 배우 박진영, 류경수와 각각 로맨스 호흡을 맞추기도 한다.


박보영은 "진영씨가 연기한 이호수는 비가 오면 한쪽 어깨가 다 젖더라도 제게 우산을 씌워줄 것 같은 캐릭터고, 경수씨가 연기한 한세진은 우산을 버리고 같이 물웅덩이에서 놀자고 할 것 같은 친구"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저와 호흡을 맞추는 두 캐릭터가 워낙 매력이 달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 같다. 현장에서도 스태프들 사이에서 '미지·호수' 파와 '미래·세진' 파가 나뉘었다"고 전했다.


훤칠한 외모에 무심한 듯 여유로운 태도를 갖춘 대형 로펌 변호사 이호수를 연기한 박진영은 "겉으로는 잘나가는 변호사 같지만, 본인만의 트라우마를 갖고 고군분투하는 백조 같은 캐릭터"라고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미래인 척하는 미지를 만나 성장하면서 상처를 점차 극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류경수는 "한세진은 수다스럽고 장난스럽고 별난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이 그의 깊은 상실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했다"며 "이전 장르물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 드라마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질투의 화신'을 만든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 감독은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최대한 그 글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하면서, 욕심 없고, 꾸밈없는 담백한 대본을 참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오랜만에 보는 전통적인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세련되지는 않더라도, 기본에 충실한 드라마입니다. 마음 편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박신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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