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6월 평가전은 국내 아닌 북중미 가능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2-16 17:38

본문

멕시코 고지대 적응·이른 경기 일정 고려…출정식도 안 할 듯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직전인 내년 6월 초 A매치 기간에 한국이 아닌 결전지 멕시코에서 평가전을 치를 거로 보인다.


1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개최지인 북중미, 그중에서도 한국이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멕시코를 내년 6월 평가전 장소로 우선해서 고려해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 일정과 빠른 현지 적응의 필요성을 고려해 멕시코 등 북중미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르던 출정식도 이번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1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7월 19일 끝나며, 대회 직전인 6월 1일부터 9일까지 참가국들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A매치 기간이 있다.


대표팀은 앞선 대회에선 결전지로 떠나기에 앞서 국내에서 모여 평가전과 출정식을 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도 새로 마련된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평가전과 출정식을 진행하고서 북중미로 떠나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런데 조 추첨 결과 국내 평가전과 출정식 없이 현지에서 빠르게 실전 대비에 들어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해박 1천571m 고지대에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한국으로 치면 오대산 정상에서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고지대는 산소가 부족하고 기압이 낮다.


선수 체력이 일찍 떨어지며 공이 나가는 속도와 궤적도 다르기 때문에 고지대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는 게 조별리그 생존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개최국인 멕시코와 함께 A조에 속해 대회 개막 첫날에 경기를 치르게 된 점도 결전지로 향하는 홍명보호의 걸음을 재촉하게 한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6월 11일 대회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지며, 한국은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관계자는 "북중미가 아닌 다른 대륙에서는 6월에 평가전을 치를 여력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일정, 환경을 고려하면 반드시 현장에서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치를 6월 평가전 상대로는 멕시코에서 경기하는 다른 조 팀들이 거론된다.


F조에 배정돼 일본, 유럽 PO 패스B 승자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두 경기를 치르는 튀니지, 역시 멕시코에서 우즈베키스탄, 대륙 간 PO 패스1 승자와 맞붙는 K조의 콜롬비아,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H조의 스페인 등이다.


다만 콜롬비아는 다른 팀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해 성사가 어려운 거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원정으로 치를 3월 A매치 2연전의 상대를 확정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상대할 두 팀 중 하나가 오스트리아로 결정된 가운데 남은 한 팀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고려한 아프리카팀이나 또 다른 유럽 팀을 물색 중이다.


다만 적절한 상대로 꼽히는 팀들 중 다수가 3월 A매치 기간 북중미로 원정을 떠나거나 이미 상대를 확정한 터라 홍명보호의 스파링 파트너를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19일 미국 출국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19일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같은 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포츠 2025-12-19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밀어내고 개봉 23일 만에 정상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 23일 만에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1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69만명을 넘기며 올해 …
    연예 2025-12-18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관리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박나래의 행위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
    연예 2025-12-18 
    33분 만에 미야자키 2-0으로 완파…야마구치 제치고 조 1위로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도 인도네시아 조 따돌리고 선두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4강 진출을 확정하고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스포츠 2025-12-18 
    카타르 대회보다 총상금 50% 늘어 '역대 최다'…출전만 해도 155억원출전국이 32개에서 48개로 대폭 늘어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최대 돈 잔치가 벌어진다.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평의회를 열고 2026 월드컵 개최를 위…
    스포츠 2025-12-18 
    2019년부터 매년 연말 싱글차트 1위…케데헌 '골든'은 6위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신기록을 썼다.15일(현지시간) 빌보드…
    연예 2025-12-17 
    SM "의사로 알아 문제라 생각 못 해…깊이 반성"박나래發 '불법 의료 행위' 논란 확산그룹 샤이니의 키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집에서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했다.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
    연예 2025-12-17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팀은 승부차기서 승리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부상으로 일찍 물러났으나 팀 우승에 활짝 웃었다.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포츠 2025-12-17 
    애틀랜타와 1년 2천만달러에 계약하고 1년 뒤 대형 계약 노려김하성(30)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천만달러(약 296억원)에 계약하기 전, 애슬레틱스로부터 4년 4천800만달러(710억5천만원) 계약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건강 회복을 자신한 김하성은 1년…
    스포츠 2025-12-17 
    '케데헌'은 주제가상 예비후보 올라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들었다.오스카상을 주관…
    연예 2025-12-16 
    서울서부지검서 경찰 이송…박씨 피고소·고소 건은 강남·용산서 담당방송인 박나래가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에서 경찰로 이송됐다.1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임현택 전…
    연예 2025-12-16 
    멕시코 고지대 적응·이른 경기 일정 고려…출정식도 안 할 듯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직전인 내년 6월 초 A매치 기간에 한국이 아닌 결전지 멕시코에서 평가전을 치를 거로 보인다.1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
    스포츠 2025-12-16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60달러(약 8만8천원) 최저가 입장권 발매로 대응했다.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60달러짜리 최저가 입장권을 새로 발매한다고 17일(한국시간) 발…
    스포츠 2025-12-16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를 안았다.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2위), 천위페이(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등을 제치고 올해…
    스포츠 2025-12-15 
    VNL 잔류 실패 여자 대표팀도 새 사령탑 선임 계기로 부활 노려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와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침체에 빠진 한국 배구의 중흥을 위해 힘을 모은다.16일 배구협회에 따르면 최근 배구연맹 실무 책임자들과 내년 배구 국가대표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
    스포츠 2025-12-1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