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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게임 차 단독 선두…롯데, 20년 만에 9연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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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8-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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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조짐이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9승 2무 43패, 승률 0.616을 기록한 LG는 3연패에 빠진 2위 한화 이글스(65승 3무 45패, 승률 0.591)를 3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3위 롯데는 9연패에 빠졌다.


롯데가 9연패를 당한 것은 2005년 6월 14일 이후 20년 2개월 5일만이다.


일수로 따지면 무려 7천371일 만이다.


LG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롯데 교체 용병 빈스 벨라스케즈가 선발 대결을 벌인 경기에서 LG가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4회말 오지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에는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8회에는 김현수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대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를 6-5로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회초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와 안재석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2회말 최재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 루이스 리베라토가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3-2로 역전했다.


5회에는 노시환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4-2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초 1사 1, 2루에서 정수빈의 우월 3루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후속 땅볼로 1점을 보태 5-4로 재역전했다.


한화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5 재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이유찬이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3루에 간 이유찬은 정수빈의 내야땅볼 때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5-4로 꺾었다.


kt는 2회말 장성우가 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앤드루 스티븐슨과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SSG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8회초 오태곤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9회말 1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스티븐슨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허경민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지 확대아리엘 후라도

아리엘 후라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 방문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6-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회초 박승규가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NC는 3회말 최정원과 최원준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김지찬이 후속 땅볼 때 재빠른 주루플레이로 득점해 2-2를 만들었다.


6회에는 2루타를 친 김성윤이 구자욱의 땅볼과 상대 실책으로 득점해 3-2로 뒤집었다.


삼성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밀어내기 몸맞는공, 류지혁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8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이미지 확대KIA 나성범

KIA 나성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난타전이 펼쳐진 광주에서는 홈런 네 방을 터뜨린 KIA 타이거즈가 홈런 세 방으로 맞선 키움 히어로즈를 12-9로 따돌렸다.


키움은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최주환의 2루타와 후속 땅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에는 송성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KIA는 4회말 나성범이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4점을 뽑아 단숨에 역전했다.


4회에는 한준수가 솔로홈런, 최형우는 3점 홈런을 치는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11-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12로 뒤진 9회초 2아웃 뒤 박주홍과 송성문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으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한편 KBO리그에서 체크 스윙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처음 시행된 이날 판독 신청은 단 1건 발생했다.


수원 경기 8회초 SSG 오태곤의 체크 스윙에 대해 kt가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대로 노 스윙 판정이 내려졌다.


오태곤은 노 스윙 판정 이후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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