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김하성, 샌디에이고 잔류하나…보스턴 등 "내부선수 중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3-01-23 14:08

본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언급됐던 팀들이 기존 내부 선수로 내야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일단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작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구단들이 내놓은 해결책엔 물음표가 달려있어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사령탑은 최근 공개 행사에서 나란히 새 시즌 내야 운용안을 소개했다.

두 팀은 이적시장에서 주전 내야수들이 이탈해 김하성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꼽혔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1일(한국시간) 팬 패스트 행사에서 새 시즌 유격수에 어떤 선수를 기용할 것인지 묻는 말에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스텝과 파워가 대단한 선수"라며 "그가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전 2루수엔 "크리스천 아로요가 2022시즌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보스턴은 기존 주전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주전 2루수 트레버 스토리가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면서 키스톤 콤비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이에 많은 외신은 보스턴이 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를 추진해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김하성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샌디에이고가 바라는 선발 투수 자원이 없어서 트레이드에 난항을 겪었고, 내부 자원으로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코라 감독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보스턴처럼 내야 자원난에 시달리는 애틀랜타도 내부 선수로 버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21일 팬 패스트 행사에서 지난 시즌 MLB에 데뷔한 신인급 내야수 본 그리셤에게 주전 유격수 기회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간판 내야수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 유격수 자리가 비어있다.

스닛커 감독은 "내부 선수를 중용할 계획"이라며 "그리셤이 주전을 맡고 오를란도 아르시아가 백업 역할을 한다면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스턴과 애틀랜타의 내야 운용안은 불안정하다.

보스턴 코라 감독이 주전 유격수 후보로 꼽은 에르난데스는 전문 내야수가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로 외야 수비를 봤다.

주전 2루수 후보인 아로요도 부상 이력이 있어 풀타임을 맡기엔 불안하다.

애틀랜타의 사정도 비슷하다. AP통신은 "그리셤은 지난 시즌 2루수로 39경기, 유격수론 한 경기에 출전한 신인"이라며 "특히 그리셤은 신장 190.5㎝, 몸무게 95㎏의 큰 체격을 갖고 있어 날렵한 동작이 필요한 유격수 자리엔 그리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볼 때 김하성의 이적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보하르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주전급 내야수가 차고 넘친다. 최근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수로 기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지만, 주전급 내야수들은 여전히 많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해결사' 오현규(22)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19번이다.구단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
    스포츠 2023-01-25 
    가수 태양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의기투합한 신곡 '바이브'(Vi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6위로 처음 진입했다.24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바이브'는 미국에서 420만건의 스트리밍과 2만건의 다운로드를 …
    연예 2023-01-25 
    "몸을 많이 키웠어요. 팔뚝이 남자보다 굵어질 정도로요. (웃음)"배우 김현주가 연기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속 윤정이는 22세기 최고의 전사다. 그는 한 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기 전까지는 연합군 팀장으로 전투에 나서 매번 팀을 승리로 이끌…
    연예 2023-01-25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스톱모션 형식으로 장편이 만들어진 건 '콩쥐 팥쥐'(1977) 이후 45년 만이다.손으로 하나하나 칠한 세트 위에 한 땀 한 땀 만든 인형을 움직여 촬영한 이 작품은 다른 3D 애니…
    연예 2023-01-24 
    음산한 산길에서 홀로 산딸기를 따고 있는 소녀에게 백마 탄 왕자가 다가온다. 도움을 청할 것처럼 왕자를 올려다보던 소녀는 갑자기 숨겨뒀던 칼을 꺼내 휘두르며 이렇게 말한다. "왜? 다른 여자애들이랑 달라서 놀랐니?"현재 방송 중인 JTBC 주말드라마 …
    연예 2023-01-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단짝' 해리 케인(30)의 '역사적인 골'을 도우며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스포츠 2023-01-24 
    여자 프로당구(LPBA)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이 프로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임정숙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예은을 세트 점수 4-1(4-11 11-8 11-…
    스포츠 2023-01-24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언급됐던 팀들이 기존 내부 선수로 내야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일단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작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구단들이 내놓은 해결책엔 물음표가 달려있어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워 보…
    스포츠 2023-01-23 
    김주형(21)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에 올랐다.김주형은 23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4위보다 한 계단 오른 13위가 됐다. 13위는 김주형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김주형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
    스포츠 2023-01-23 
    작년 한 해 국내 '내수' 음악 시장에서 스트레이 키즈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이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2022년 연간 리테일 앨범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MAXID…
    연예 2023-01-23 
    "나는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으니까 할 뿐입니다. 이것이 가장 좋고, 언제나 가슴이 뛰니까."배우 김혜자(82)가 지난달 연기 인생 60년을 담은 책 '생에 감사해'를 펴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14년 만이다. 전작이 아프리카 아이들…
    연예 2023-01-23 
    손흥민(31)이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은 전반 두 골이 무색하게 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스포츠 2023-01-20 
    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한 영화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
    연예 2023-01-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KBO리그 역대 단년계약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키움 구단은 20일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정후와 지난해 연봉 7억5천만원에서 3억5천만원(46.7%) 오른 11억원에…
    스포츠 2023-01-20 
    "톰 크루즈도 하는데 저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새 무협 블록버스터 '천룡팔부: 교봉전'을 들고서 한국을 찾은 홍콩 액션 스타 전쯔단(甄子丹·견자단·60)은 19일 환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외모 관리법을 묻는 말에 "삶을 좀 더 단순하게 만…
    연예 2023-01-1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