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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3연속 2-0 완승…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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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3연승을 질주한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에 안착했다.
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덴마크에 3-1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과 경쟁한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덴마크까지 가뿐하게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받았다.
대표팀은 3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 완승을 챙겨 기선을 제압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도 2-0 압승을 거둬 한국이 경기 스코어 2-0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지난 3월 전영오픈까지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회복에 전념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체코와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전에 이어 덴마크전까지 3연속으로 여자 단식 경기를 맡아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이후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1-2로 패했으나 여자 복식에서 배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2-0 승리를 신고해 한국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2023년에 열린 직전 대회에서 중국에 밀려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든 건 2017년이다. 당시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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