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나승엽 역전타' 롯데 4연승…'노시환 결승포' 한화 5연승 질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5-02 17:25

본문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나승엽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2위 롯데는 이날 패해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선두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롯데는 1회말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윤동희가 중전안타로 뒤를 받쳐 2-0으로 앞섰다.


7회까지 3안타에 그치던 NC는 8회초 권희동의 2루타 등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를 저지르는 사이 2점을 뽑아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롯데는 공수 교대 뒤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나승엽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극적인 2타점 2루타를 날려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시즌 첫 승을 놓쳤다.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최정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2-1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SSG는 승률 5할(15승 15패 1무)로 올라섰고 1위 LG는 최근 5연패를 당했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다.


하지만 2번 김성현이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자 최정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를 다쳐 오랜 시간 재활했던 최정은 첫 경기 첫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뿜었다.


끌려가던 LG는 5회말 박해민이 우전안타, 신민재는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SSG 야수진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진 LG는 끝내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은 5이닝을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연장 접전이 펼쳐진 광주에서는 노시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3-2로 제압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공동 2위 한화는 롯데와 함께 나란히 2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LG를 추격했다


KIA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5회초 채은성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KIA는 공수 교대 뒤 볼넷을 고른 최원준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찬호가 행운의 중전안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연장 11회에 깨졌다.


한화는 11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극적인 솔로홈런을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6-2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1회말 우전안타를 친 이재현이 희생번트와 패스트볼로 3루까지 간 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먼저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3회초 실책 속에 2사 1, 2루를 만든 뒤 양의지와 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삼성은 7회말 박병호의 2루타에 이어 대타 전병우가 중전 안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우월 2루타를 날려 3-2로 역전한 뒤 강민호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6-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강민호는 이날 21시즌 만에 KBO리그 최초로 2천400경기 출장 기록도 세웠다.



수원에서는 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5-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4회초 2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어준서가 실책으로 살아 나간 후 5연속 안타를 날리며 4득점, 5-0으로 크게 앞섰다.


kt는 6회말 안현민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안현민은 8회에도 투런홈런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렸으나 kt의 중반 실점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는 5⅔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나승엽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재역전승했다.이로써 4연승을 달린 2위 롯데는 이날 패해…
    스포츠 2025-05-02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3연승을 질주한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에 안착했다.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덴마크에 3-1 완승을 거뒀다.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과…
    스포츠 2025-05-02 
    '캡틴' 손흥민이 5경기째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서 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스포츠 2025-05-0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못 뛰게 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바탕으로 손흥민의 계속된 결장 소식을 전했다.토…
    스포츠 2025-05-01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사우디아라비아 부자 구단 알나스르를 꺾고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에 이제 한 걸음만 남겨뒀다.가와사키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
    스포츠 2025-04-30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박주봉 감독의 데뷔 무대인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박주봉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30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대만과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1…
    스포츠 2025-04-3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삼성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방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삼성이 6연승을 거둔 것은 2015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그…
    스포츠 2025-04-29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가드 스테폰 캐슬이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NB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신인상이 캐슬에게 돌아갔다고 발표했다.캐슬은 1위표(5점), 2위표(3점)…
    스포츠 2025-04-29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이 시즌 6호 도움으로 두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무패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탰다.PSG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스포츠 2025-04-22 
    길었던 원정 10연전을 마무리하고 안방으로 돌아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루타를 작렬했다.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
    스포츠 2025-04-22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돌아온다.KIA 구단은 21일 "김도영이 재검 결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김도영은 지난달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
    스포츠 2025-04-21 
    '캡틴'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리스트에 무릎을 꿇고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4-2025 EPL 33라운…
    스포츠 2025-04-21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년 차 김백준은 신인이던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렸다.하지만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40위에 그쳤고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송민혁에게 추월당해 신인왕을 놓쳤다.시즌 막판인 10, 1…
    스포츠 2025-04-18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된 프로야구에서 연승과 연패가 속출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렸던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반면 SSG 랜더스는 5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한화는 18일 …
    스포츠 2025-04-18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41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워갔다.토트넘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
    스포츠 2025-04-1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