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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만에 안타로 팀 내 유일한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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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5-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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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안타를 친 건 17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만이며, 타점을 수확한 건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76(182타수 50안타)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져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캔자스시티의 좌완 선발 크리스 부빅에게 꽁꽁 묶였다.


6회말 윌머 플로레스가 우전 안타를 칠 때까지 단 한 명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주자 없는 2사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부빅의 7구째 몸쪽 시속 149㎞ 싱킹 패스트볼을 쳤다가 아웃됐다.


3회말 2사에서 잡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한 가운데 몰린 147.9㎞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0으로 맞선 6회말 2사 1루 기회에선 바깥쪽 스위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지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실점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불펜을 가동한 8회초에 두 점을 내줘 0-2로 밀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부빅이 내려간 8회말 공격에서 추격에 나섰고,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의 적시타는 이때 나왔다.


이정후는 우완 존 슈라이버의 2구째 몸쪽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깊은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샌프란시스코는 1-2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시즌 13번째 2루타로 30번째 타점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9회초에 추가 실점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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