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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PO 4차전서 한화에 대역전승…김영웅 연타석 스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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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10-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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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린 김영웅의 '원맨쇼'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4차전 한화와 홈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PO 전적 2승 2패를 거둔 삼성은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PO 5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삼성은 5회까지 0-4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김영웅이 6회와 7회에 연이어 3점 우월 홈런을 폭발하며 팀을 구했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흐름이었다. 삼성은 1회초 수비에서 선취점을 뺏겼다.


몸이 덜 풀린 선발 투수 원태인이 상대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원태인은 1사에서 상대 팀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고, 후속 타자 문현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헌납하면서 실점했다.


그러나 원태인은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삼성 타선은 상대 팀 선발 정우주에게 막히며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2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선 김태훈, 이재현, 강민호가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기도 했다.


세 타자 모두 정우주의 결정구,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체력이 떨어진 5회초 수비에서 추가점을 내줬다.


원태인은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심우준의 번트 타구를 2루로 송구했다가 1,2루 주자가 모두 세이프 돼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손아섭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3루가 됐다.


원태인은 후속 타자 리베라토를 2루 땅볼로 유도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문현빈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0-4로 벌어졌다.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6회초 상대 팀 네 번째 투수 황준서를 공략하며 역전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고, 김성윤이 볼넷을 골랐다.


이후 구자욱이 텍사스성 빗맞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4로 추격했다.


한화는 급히 김서현을 투입했고, 삼성은 디아즈가 2루 땅볼을 쳐 1사 1,3루가 됐다.


승부는 삼성 후속 타자 김영웅의 스윙으로 원점이 됐다.


김영웅은 김서현의 3구째 낮은 직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이재현, 강민호의 연속 볼넷과 대타 전병우의 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다시 잡았으나 김지찬이 내야 뜬 공을 치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삼성은 두 번째 역전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7회말 공격에서 구자욱의 사구와 디아즈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김영웅이 다시 일을 냈다.


그는 한승혁이 던진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다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영웅은 역대 PO 11번째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2017년 오재일(당시 두산 베어스)과 함께 단일시즌 PO 최다 타점 타이 기록(12타점)을 세웠다.


김영웅은 데일리 최우수선수상(MVP)과 농심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 상'(결승타·이상 상금 100만원)을 독차지했다.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9회에 등판한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1이닝을 탈삼진 2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구대성, 정우람과 함께 PO 통산 개인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4세이브)을 세웠다.


한화는 선발 투수 정우주가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문현빈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떨궜다.


김서현은 지난 1일 정규시즌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을 비롯해 PO에서도 2경기 연속 홈런을 내주는 등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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