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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꺾고 20년 만에 9연승…LG 끌어내리고 단독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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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5-05-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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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가 20년 만에 9연승을 내달리며 프로야구 단독 1위로 날아올랐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6 대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공동 1위를 달리던 한화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 발목을 잡힌 LG 트윈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가 됐다.


한화가 9연승을 거둔 건 2005년 6월 이후 약 20년 만이다.


아울러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건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이다.


반면 4위 삼성은 5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초까지 0-2로 밀렸다.


그러나 2회말 이진영의 볼넷과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3회말 공격에선 문현빈이 상대 선발 이승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4회말에 역전했다.


황영묵의 중전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삼성 3루수 양도근이 송구 실책하면서 한 점을 뽑아냈다.


이후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의 2루 내야 적시타로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강력한 마운드의 힘으로 점수 차를 지켰다.


문동주가 6회까지 실점하지 않았고, 7회엔 조동욱, 김종수, 김범수 등 3명의 불펜을 총투입해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기를 이겨내면 기회가 찾아오는 법. 한화는 7회말 공격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 황영묵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재훈, 심우준이 연속 적시타를 날린 뒤 이원석이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하면서 대거 6득점 했다.


단숨에 10-2까지 벌린 한화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4점 차로 이겼다.


선발 문동주는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문현빈은 3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리그 홈런 1위 삼성 르윈 디아즈는 9회초 시즌 13호 홈런을 때렸으나 웃지 못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LG는 두산에 덜미를 잡히며 추락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2-5로 패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2위가 됐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3회 로그가 2사 3루 위기에서 박동원과 문보경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두 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4회까지 상대 선발 최채흥에게 꽁꽁 묶여있던 두산 타선은 5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양석환의 볼넷과 오명진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2로 추격했다.


두산은 6회말에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와 양의지가 LG 세 번째 투수 박명근을 연속 중전 안타를 때렸고 김재환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양석환의 2루수 내야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오명진이 바뀐 투수 김강률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타자 강승호가 초구를 노려 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점수 차를 벌린 두산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홈 팀인 3위 롯데 자이언츠가 공동 6위 SSG 랜더스를 6-2로 꺾었다.


외국인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5승(무패)째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에서 SSG 마운드를 난타했다.


윤동희와 고승민이 SSG 선발 송영진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뜨려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레이예스가 높은 직구를 걷어내 우중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나승엽이 우전 안타, 전준우가 볼넷을 얻으며 송영진을 KO 시켰다.


후속 타자 손호영은 바뀐 투수 이로운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이호준까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폭발하면서 5-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전준우의 희생타로 한 점을 더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선 NC 다이노스가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12-2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내달렸다.


8위 NC는 이날 패한 공동 6위 SSG,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0'으로 줄였다.


5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


NC 선발 목지훈은 5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목지훈은 초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야신' 김성근 감독과 '핫초코' CF에 출연한 인연으로 화제를 모은 선수다.


NC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천재환은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8회말 터진 김태진의 만루포와 최주환의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11-1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키움은 3-10으로 뒤지던 8회말 공격에서 대거 8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KIA 불펜진의 제구 난조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김태진이 곧바로 만루 홈런을 뽑아내 단숨에 8-10까지 따라갔다.


KIA는 불을 끄고자 조상우를 투입했으나 볼넷 2개를 허용해 주자 2명을 내보냈고, KIA 불펜은 2사 1, 2루에서 마무리 정해영을 조기 투입했다.


그러나 정해영마저 제구가 말을 안 들어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모든 베이스에 주자가 찬 상황에서 최주환이 타석에 섰다.


최주환은 정해영을 상대로 2사 만루에서 우익수 쪽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싹쓸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작렬해 경기를 11-10으로 뒤집었다.


키움은 9회 마무리 주승우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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