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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7연승 내달리며 선두 독주…SGA 3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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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요키치,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맹활약…이번 시즌 9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7연승을 내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3-99로 가볍게 꺾었다.
개막 8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6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첫 패배를 당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5승 1패를 쌓았다.
반면 이날 패배로 7연패 수렁에 빠진 새크라멘토는 15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새크라멘토는 오클라호마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초반만큼은 예상 밖의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쉽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서가고 새크라멘토가 추격하는 흐름이었지만, 데니스 슈뢰더가 1쿼터에서만 10점을 올리며 점수 차가 벌어지려 할 때마다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1쿼터를 2점 뒤진 채 마친 새크라멘토는 2쿼터에서도 슈뢰더의 외곽포로 30-30 동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2쿼터 후반 42-50으로 점수 차가 슬슬 벌어지던 무렵에도 슈뢰더가 외곽슛 하나를 어시스트한 데 이어 직접 또 하나를 넣으며 2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막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덩크슛을 포함해 오클라호마시티가 6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은 완전히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을 58-50으로 마무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서 점수 차를 83-69까지 벌리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고, 4쿼터까지 흐름을 지켜내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3점을 몰아넣고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새크라멘토에서는 슈뢰더가 21점으로 분전했다.
덴버 너기츠는 '조커'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 맹활약에 힘입어 서부 최하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5-118로 눌렀다.
덴버는 11승 3패를 쌓아 2위에 자리했고, 뉴올리언스는 15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요키치는 이날 28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몰아치며 3경기 연속이자 이번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페이튼 왓슨은 '커리어 하이' 32점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고, 저말 머리는 경기 종료 6초 전 자유투 2방을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뉴올리언스에서는 데릭 퀸이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20일 NBA 전적]
휴스턴 114-104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27-118 샬럿
토론토 121-112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10-96 골든스테이트
덴버 125-118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120-109 워싱턴
오클라호마 113-99 새크라멘토
뉴욕 113-111 댈러스
시카고 122-121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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