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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가을 속으로 북텍사스 가을 단풍 명소 베스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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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은 예상보다 늦게 북텍사스에 찾아왔지만, 점차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이제 가을이 우리 곁으로 물씬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단풍놀이 피크닉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 텍사스 단풍을 즐기기 위해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떠나거나, 주립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1. 열정의 붉은 단풍
단풍나무만큼 가을을 잘 타는 나무도 드물다. 포트워스 식물원 일본 정원(Fort Worth Botanic Garden’s Japanese Garden)에서 아름다운 일본 단풍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단풍나무를 한 그루씩 관람하는 것도 참 아름답지만, 먼 곳에서 단풍나무들을 한 눈에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단풍나무의 색감을 더욱 강렬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원 가을 축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단풍나무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장소로는 달라스 식물원에 위치한 낸시 러틱 레드 메이플 릴(Nancy Rutchik Red Maple Rill)이 있다. 이 곳의 산책로와 나무들, 계곡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2. 달라스 근교 단풍놀이
화이트 록 호수(White Rock Lake)는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짧게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천천히 산책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혹시 자전거나 카약이 있다면 방문 시 잊지 말고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깊은 숲 속에서 가을의 향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페어 옥스 공원(Fair Oaks Park) 방문을 추천한다.
달라스 카운티 남서쪽에 위치한 시더 힐 주립 공원(Cedar Hill State Park)은 녹색빛이 가득한 삼나무와 빨간색, 주황색으로 물든 떡갈나무의 조화가 경관을 이루는 곳이다.
가까운 곳에서 가을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달라스 카운티 남서쪽에 위치한 시더 리지 프리저브(Cedar Ridge Preserve)가 최적의 장소다. 오듀본 달라스(Audubon Dallas)가 운영하는 이 곳은 멀지 않은 곳에 도그우드 캐년(Dogwood Canyon)이 위치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레이 로버츠 그린벨트(Ray Roberts Greenbelt)는 트리니티 강의 앨름 포크 브랜치를 따라 20마일의 길고 넓은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덴튼에 위치한 레이 로버츠 호수 주립 공원(Ray Roberts Lake State Park)부터 루이스빌 호수까지 이어진다.
3. 동쪽에서 즐기는 단풍놀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밖에 없는 경우, I-20 고속도로를 타고 달라스 동쪽으로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달라스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타일러 지역은 멋진 자연 풍경을 지니고 있다. 바쁜 도시와는 다른 여유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타일러에서 달라스로 돌아오는 길에 북쪽에 위치한 타일러 주립 공원(Tyler State Park) 방문을 추천한다. 가을 향기를 맡으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여유로운 호수 경관도 만날 수 있다.
여기 2가지 선택권이 있다. 첫번째는 사빈 강(Sabine River) 하류 구역을 건넌 후, 서부 US 80을 타고 미네올라(Mineola)로 떠나는 것이며, 두번째는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TX 16에서 서쪽으로 떠나는 방법이다. 둘 중 어느 경로를 선택하던지 미네올라 네이처 프리저브(Mineola Nature Preserve)로 우회해 멋진 하이킹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윈스보로(winnsboro)로 향하는 북쪽 길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이곳은 다채로운 여러 색감의 단풍들로 가득하다.
4. 레일을 타다
US 84번 도로를 벗어나 팔레스타인과 러스크 지역을 잇는 텍사스 주 철도(Texas State Railroad)는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다. 풍부하고 깊은 느낌을 주는 활엽수 나무들과 푸른 소나무 숲이 서로 어우러져 경관을 이루며, 강 주변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더 진한 감동을 전한다. 더불어 철도를 따라 역사적인 마을들과 랜드마크들이 위치해 있어 운치를 더한다. 고급스러운 철도 체험을 원한다면 팔레스타인 가을 단풍 브런치 기차표(Palestine Fall Foliage Brunch Train) 예매를 적극 추천한다.
기차는 팔레스타인과 러스크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며, 왕복 3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맞은편 기차역에서 즐기는 약 90분의 점심시간까지 포함하면 약 4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기차표는 스탠다드 또는 프리미엄 좌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트림라이너 다이너 자동차(Streamliner Diner car) 이용 옵션도 제공한다. 점심식사는 개인이 각자 준비하거나 런치박스를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중 손님들을 위해 간단한 음료와 간식이 제공된다.
5. 숲 속에서 즐기는 가을
데인저필드 주립 공원(Daingerfield State Park)에 위치한 숲 속 오두막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운치 있는 캠핑을 즐겨보자. 깊고 진하게 물든 가지각색의 스위트검, 오크, 그리고 단풍나무 낙엽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선물한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1930년대 시민보호협회(Civilian Conservation Corps)의 금속 세공 작업 등으로 더욱 화려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최근 이 공원은 더 멋진 모습으로 재단장해 사람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이 공원은 80에이커의 아름다운 호수 경관과 500에이커 이상의 숲 지대를 갖고 있다. 또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로 가득하다. 공원에서는 보트, 페들 보트, 카약, 그리고 수중 자전거를 대여한다. 맛있는 음식들과 쿠키, 그리고 캠핑 도구들을 가져와 오두막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편안하고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 이곳은 당신의 주말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6. 서쪽으로 떠나는 가을 여정
단풍놀이 장소에 대해 생각해볼 때, 우리는 보통 포트워스 서쪽에 위치한 시골 언덕들을 떠올리지 않지만 이곳은 훌륭한 자연경관을 가진 곳이다. 미네랄 웰스 호수 주립 공원과 트레일 웨이(Lake Mineral Wells State Park and Trailway)는 경이로운 풍경과 자전거 초보자들에게 좋은 트레일 웨이를 제공해 가을 자연과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 더불어 클레번 주립 공원(Cleburne State Park)과 다이너소어 밸리 주립 공원(Dinosaur Valley State Park), 그리고 포섬 킹덤 주립 공원(Possum Kingdom State Park)이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다채로운 하이킹 체험을 제공한다.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위해서는 미네럴 웰스의 서쪽에서부터 남북쪽으로 이어지는 FM 4도로와 킹덤 호수 주변의 TX 16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말을 이용해 팔로 핀토 호수(Lake Palo Pinto)에 있는 오두막에서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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