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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새벽, 텍사스의 시골 길을 달려본 사람은 알 것이다. 얼마나 평화롭고 은혜로운지.. 삶의 치열함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도 평온해지는 마음은 원래 심성이 곱게 태어난 인성 때문만은 아니다. 고요하고 고즈넉한 시골 길에서 좋은 음악을 들으며 맞는 여명은 한 편의 영화…
    달라스라이프 2019-05-31 
    젊은 아티스트 송연진(Christine Song)의 ‘B&G’(Bless & Grace) 전시회가 Plano에 있는 Courtyard Theatre에서 열리고 있다. 송연진씨는 차세대 패션 일러스트 아티스트이다. 조금 생소한 분야이긴 하지만, 패션 일러스트는 아주 활발…
    달라스라이프 2019-05-24 
    달라스의 5월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5월만 되더라도 뜨거웠던 것 같은데 근래 들어 계절의 여왕답게 달라스의 5월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바빴던 한 주, 정신 없이 지나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날들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주말에 가슴이 설렌다. 그냥 집에만 있기엔 찬란한 …
    달라스라이프 2019-05-24 
    화사한 봄날, 옹기종기 앉아 그림을 그리는 소녀를 만났다. 캔버스와 마주하면 노년도 중년도 소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에는 커피 향이 짙게 깔려있었다. 그곳은 동심과 함께 사라졌던 소녀감정을 되살리는 공간이었다. 모두가 풋풋한 소녀들이다. 세월을 거슬려 올라가 누군가와…
    달라스라이프 2019-05-24 
    포트워스에 살며 이민자의 풍경을 그리는 소설가가 첫 소설집을 냈다. 소설집의 이름은 [마이 마더스 다이어리]다. 총 9편의 단편을 묶었다. 모두 우리 이야기다. 어쩌다 이민자가 된 우리들의 삶을 드려다 보며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적어나갔다. 이민자의 삶은 독특하다. 자의…
    달라스라이프 2019-05-17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걸 보니 곧 여름이 찾아올 것 같죠? 여름 하면 가장 기대되는 것, 바로 '여름 휴가'가 아닐까 싶어요 :D 조금 이른 6월부터 8월까지 더위에 지친 몸을 쉬기 위해 국내·외 곳곳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달라스라이프 2019-05-13 
    베이비붐 세대인 홍영순 씨도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처럼 고생을 고생이라 생각하지 못한 세월을 겪었다. 그때는 모두가 가난했고 힘들었던 때라 고생이 뭔지 몰랐다. 그러나 엄마의 몫까지 떠안은 삶은 동화 속 주인공은 될 수 없었다. 엄마의 부재 속에 아버지마저 해외 근로자…
    달라스라이프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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