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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최대 7,500달러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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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고객들이 지난해 발생한 두 차례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과 관련해 최대 7,5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회사는 총 1억7,700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에 동의했습니다.
첫 번째 유출은 2024년 3월에 발표됐으며, 7,300만 명의 이름·생년월일·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올라왔습니다.
두 번째 유출은 같은 해 7월에 공개됐고, AT&T와 크리켓 와이어리스(Cricket Wireless), 스트레이트톡(StraightTalk) 등 계열 서비스 이용자의 통화·문자 기록이 외부 클라우드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에서 불법 다운로드됐습니다.
보상을 받으려면 11월 18일까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청구해야 합니다. 피해자는 합의 관리기관 크롤(Kroll)이 보낸 이메일 속 ‘Class Member ID’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사건 피해자는 증빙 자료 제출 시 최대 5,000달러, 두 번째 사건은 최대 2,500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빙이 없으면 남은 기금에 따라 ‘3단계 지급’이 적용됩니다. 최종 승인 심리는 12월 3일로 예정돼 있으며, 지급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AT&T는 신용동결과 다중 인증, 복잡한 비밀번호 사용 등 개인 보안 강화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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