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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미제 살인 사건 70 용의자 '체포'...'DNA 증거'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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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전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발생한 미해결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최근 한 7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77살의 글렌 맥컬리(Glen Samuel McCurley)라는 남성이 지난 21일, 장기 미해결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습니다. 무려 46년전 살인 사건인데, 유전자 데이터로 그의 범행이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맥컬리는 지난 1974년 당시 열 일곱 살 소녀였던 칼라 워커(CarlaWalker)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피해자 워커는 남자친구와 함께 밸런타인데이(Valentine`s Day) 댄스 파티에 갔다가 맥컬리로부터 납치를 당했습니다.
맥컬리는 주차해 있는 차에서 워커를 강제로 끌어냈고, 당시 동행한 남자친구에게는 권총을 쏘며 살해 위협을 했습니다. 이후 수일이 지나서 전신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은 워커의 시신이 포트워스 남쪽의 벤브룩 레이크(Benbrook Lake)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워커가 성폭행 당한 뒤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후 40여년이 지난 작년, 포트워스 경찰국은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워커가 살해된 직후 경찰국으로 누군가 보낸 편지의 그림을 공개했습니다. 또 미해결 사건에 집중하던 경찰은 워커의 속옷 등 옷가지에서 발견됐던 DNA 증거를 바탕으로 맥컬리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앞서 1974년 워커 살해 사건 수사 당시 맥컬리는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했고 범행에 사용된 총과 같은 종류의 총기를 가지고 있던 탓에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권총을 도난당했다는 변명으로 수사망에서 벗어났습니다.
또 최근 워커 살해 사건 수사가 다시 진행되면서, 지난 7월 경찰이 포트워스의 자택에서 맥컬리를 다시 조사했으나 그가 DNA 샘플을 제공하면서, 워커를 죽인 적이 없다고 강경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맥컬리의 DNA가 워커의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것으로 확인돼 맥컬리에 대한 체포가 이뤄졌으며 그는 현재 10만달러의 보석금을 안고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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