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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검사 확대'만이 텍사스 경제회생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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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의 경제 활동 재개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경제 복구를 위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훨씬 더 많은 수준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텍사스에서 첫 코로나 19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43만 여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 어제 기준으로 총 34,422건의 누적 건수와 948건의 누적 사망, 회복 건수는 17,6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과 함께,스테이 앳 홈 봉쇄령으로 중단됐던 소상공업체의 영업 재개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위축된 경제 회복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을 지속하려면 코로나 19 진단 검사 수를 대폭 확대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메리카 은행(Comerica Bank)의 로버트 다이(Robert Dye) 경제 전문가는 지속적인 경제 회복의 가장 큰 장애물은 영업 중단 사태를 다시 초래할 수 있는 코로나 19의 재유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올해 가을, 지역 사회 전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향후 상황을 전망해 보려면 양질의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대폭 확대하는 노력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보건 전문가들도 올 가을 재유행 여부를 감지하고 선제적 예방 조치를 하기 위해 아픈 사람을 비롯 건강한 사람에게도 진단 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검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힘든 작업 환경이 대부분인 노동 산업계의 안전한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노동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 확대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경제 회복의 지속성을 위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 확대 필요성은 일자리 공급 유지와 내수 건전성을 유도하는 대형 행사 재개 지속성 측면에서도 강조됐습니다.
당장 올 가을 북텍사스에선 수천 개의 일자리와 높은 구매력이 창출되는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State Fair of Texas)와 프로 풋볼리그 NFL 같은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행사들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취소된다면 지역 경제가 감당해야 할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연방 차원에서 하루에 23만건의 코로나 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경제 회복 지속을 위해선 최소 하루에 50만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지는 수준에 도달해야 제 2의 코로나 19 의 대유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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