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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2차 경제 재개 조치가 지난 주 금요일(2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서 코로나 19에 대한 주의와 경계가 느슨해질 것을 일부 의료 전문가들이 매우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특히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 기간과 맞물린 해당 영업 재개 조치와 관련해 달라스(Dallas) 지역의 2차 파동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의학협회(Dallas County Medical Society)의 베스 카사노프(Beth Kassanoff) 협회장 당선인은 “여름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바깥 나들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손 소독과 안면 가리개 착용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소홀해질까 매우 걱정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애봇 주자사의 2차 영업 재개 조치로 지난 주 금요일부터 술집과 레스토랑이 각각 수용인원 25%와 좌석 점유율 50% 준수를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카사노프 박사는 “사람들이 영업 재개 조치를 밖에 나가서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필라델피아(Phildelphia) 아동 병원(Children`s Hospital)의 정책연구기관 Policy Lab이 제시한 코로나 19 예상모델에 의하면 달라스 지역이 코로나 19 감염 확산 둔화를 위한 경계에 주의하지 않을 경우 향후 4주 내에 코로나 19 2차 파동의 핫스팟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바닥을 치는 경제 회복을 위해 영업 재개에 나선 텍사스 남부와 서남부 지역 도시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사노프 박사는 달라스 카운티가 그 동안 코로나 19 확산 둔화 조치를 잘 이행해 왔으며 병실과 집중치료실 침상 가용력의 긍정적인 상황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위험이 우리 주변에 그대로 상존해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하며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엔 마스크 착용과 손 자주 씻기 그리고 6피트 거리 두기 준수는 물론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은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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