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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 카드 지급방식'연방 지원금, '혼란'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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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위기를 겪는 시민들을 위해 연방 정부의 긴급 경기부양 지원금이 지급된 가운데, 이중 선불형 데빗 카드를 이용한 지급 방식이 시민들 사이에서 상당한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국세청 IRS가 아직까지 긴급 경기부양 지원금 지급을 받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지난 주부터 비자(Visa)에서 발급되는 선불형 데빗카드로 지원금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이 해당 지원금이 수표로 지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가 직접 발급 신청을 한 적이 없는 데빗카드가 우편으로 배송된 것에 당황해 하거나 심지어는 사기 피해 신고를 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지원금 선불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등록 과정도 매우 번거로워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알링턴(Arlington)의 게일 파킨(Gail Parkin)이라는 여성은 네브라스카(Nebraska) 주 오마하(Omaha) 소인이 찍힌 우편 봉투에 보내온 데빗카드를 받았는데, 동봉된 안내서를 읽은 후 비로소 정부가 보내온 경기부양 지원금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해당 카드 사용을 위해 6차례 이상 관계 기관에 전화를 해야 했고 매번 개인 보안 관련 질문들에 대답해야 하는 번거롭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이에 파킨은 반복되는 개인정보 요구에 일종의 개인 정보 도용을 당한 것이라는 불안 속에 결국 FBI에 신고까지 했으나, 이후 관련 설명이나 대답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파킨은 문제의 데빗카드가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인지를 알기 위해 먹을 거리를 직접 구입하고 결제를 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발급되고 있는 연방 긴급 경기부양 지원용 데빗카드는 수수료 없이 온라인이나 전화 등을 이용한 물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비자 데빗카드 이용 범위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비자 카드 네트워크에 속하는 ATM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을 할 수 있으며 지원금을 다른 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IRS는 예외적으로 비자 카드 네트워크에 속하지 않는 ATM에서 1회 이상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그리고 국제 거래 사용과 카드 분실 및 교체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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