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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워스(Fort Worth)의 쿡 아동병원(Cook Children`s Hospital)에서 코로나 19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로 4명의 아동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19일) 쿡 아동병원의 발표에 따르면 6세에서 14세에 이르는 아동 4명이 고열과 복통 발진 충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다발성 염증증후군 MIS-C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당 아동들은 내원 전에 코로나 19에 노출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 3명이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고 나머지 한 명은 양성으로 확진된 가운데 한 명은 소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있으며 나머지 세 명은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IS-C는 일부 심각한 사례에서 다기관 기능장애와 저혈압 쇼크 무기력증 등의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알려진 가와사키(Kawasaki)병과 증상이 비슷해 두 질환과 그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쿡 아동병원의 감염 내과 전문의 니콜라스 리스터(Nicholas Rister)는 MIC-S 어린이 환자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가와사키병의 증상이기도 한 심장과 주변 혈관 조직에 나타나는 염증이며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염증성 질환자들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어린이 환자의 염증 수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 손상을 막을 보조 케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치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스터 박사는 “이번에 확인된 4명의 아동 환자 사례가 코로나 1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음성 판정을 받은 3명의 경우를 통해선 염증 증후군을 유발할 정도로 해당 감염병의 파급력이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들이 자녀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이나 일반적인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평소 관심 있게 살필 것과 해당 증상들이 보일 경우 어린이 괴질이 아닌지 의심해 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발표에 따르면 MIC-S 아동 환자 발생은 올해 4월 26일 영국에서 가장 먼저 확인됐으며 이후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뉴욕(New York)에서도 많은 수의 아동 환자가 발생해 현재는 100여명의 어린이 환자에 대한 정밀 검진과 치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해당 증후군에 대해 여전히 많은 부분이 밝혀 지지 않은 질병이지만 “코로나 19 증상이 심각한 성인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신체 면역 체계 이상에서 비롯된 매우 강력한 반응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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