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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시, 단계적 영업 재개 '대처 방안' 모색…"섣부른 재개"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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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시의회가 이번 주 월요일(27일) 발표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단계적 영업 재개 계획에 대처하는 방안 강구에 나섰습니다.
어제(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시의회 회의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어스틴 시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크 에스콧(Mark Escott) 어스틴 보건국장 대행과 클레이 존스턴(Clay Johnston) 델 의과전문대학(dell Medical School) 학장, 그리고 UT의 로렌 메이어스(Lauren Meyers) 교수 같은 관련 전문가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새 행정명령에서 점진적인 2단계 영업 재개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1단계로 내일(5월 1일)부터 소매점과 쇼핑몰을 비롯 레스토랑과 극장도 수용 인원 25% 이내에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티브 아들러(Steve Adler) 어스틴 시장은 오늘 만료되는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 가이드라인 발령 이후 코로나 19 감염률이 93% 감소한 사실이 여러 연구 모델을 통해 확인됐음을 강조하며 영업 재개를 실시하는 새 행정명령의 여파를 우려했습니다.
또 다른 모델들의 연구에 따르면 “감염률이 80% 감소한 시점에 영업 재개가 이뤄질 경우 최대 60일 이내에 어스틴 시에 제 2의 코로나 19 확산이 정점에 달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28일) 기준 오스틴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해당 시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500명이며 사망이 42명 그리고 회복 환자가 약 40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들러(Steve Adler) 시장은 시 차원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통제 수단을 발휘하고 있으나 영업이 재개되면 사회 보건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은 시민의 몫이라면서 영업 재개 이후에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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