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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합당한 직장 미복귀 사유있다면 실업 수당 '자격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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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개 1단계를 위한 행정명령이 오늘부터 발령된 가운데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건강 또는 가정 형편 상의 이유로 직장 복귀를 할 수 없는 주민들이 실업 수당 자격을 유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그랙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텍사스 인력위원회 TWC의 새 지침을 성명을 통해 공개하면서 직장 복귀 거부로 인한 실업 보험 자격 박탈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고민을 덜어 주었습니다.
텍사스에선 일자리 기회를 얻은 주민이 합당한 이유 없이 일하려 하지 않으면 실업 보험 자격이 상실됩니다. 이는 실업 보험 수혜자들이 고용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적 의도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업 보험 신청 평가는 개별 사안 별로 다뤄지지만 TWC는 코로나 19 위기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일터 복귀 거부가 인정되는 6가지 사유들을 규정해 오늘부터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일자리를 거부하고도 실업 보험 수혜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려면 우선 실업 보험 수혜 대상자가 코로나 19 감염 취약계층인 65세 이상의 노인이어야 하며, 또는 가족 중에 이같은 취약계층인 65세 이상의 시니어가 있을 경우입니다.
또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뒤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수혜자도 일자리 제의를 거부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 중 코로나 19 감염자가 있어 해당 가족이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14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일터 복귀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19 직접 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의 격리기간을 보내고 있는 경우, 유아원이나 데이케어 운영 중단으로 인해 어린 자녀를 맡기고 출근할 곳이 없는 상황에 처한 경우에도 일터 복귀를 거부하고 실업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안전하고 전략적인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모든 텍사스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며 특히 코로나 19에 취약한 이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정부의 유연한 실업 보험 정책으로 건강과 안전 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주민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고 일터 복귀를 거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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