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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 상태 'H-1B' 소지자들, '신분 상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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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사태로 일자리를 잃거나 무급휴직 상태에 놓인 취업비자(H-1B)신분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민 당국의 구제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오는 6월말까지 약 20만 명에 달하는 H-1B 이민자들이 합법체류 신분을 상실하게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미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조치로 일자리를 잃은 H-1B 이민자들의 실직 기간이 1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는데다 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H-1B 비자 신분자는 실직 또는 무급 휴직 상태로 60일을 넘게 되면 자동적으로 비자가 취소돼 불법 체류신분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니스카넨 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19 사태로 실직하거나 무급휴직 상태에 놓인 취업비자 신분 이민자가 현재 미 전국에 약 25만여명 정도이며, 이들 중 약 20여 만명이 H-1B 신분자들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실직 또는 임금을 받지 못하는 실직상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약 20만명의 H-1B 이민자들은 6월 또는 그 이전에 체류신분을 잃게 된다는 것이 니스카넨 센터의 분석입니다.
또한 이민법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사태로 근무시간이 축소된 H-1B 신분자들은 근무조건 변경 서류를 반드시 이민국에 제출해야 체류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 이민업무가 중단된 데다 이민서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도 H-1B 이민자들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H-1B 직원 의존도가 높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IT 대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비자기한 만료를 앞둔 H-1B 직원들의 비자기한을 오는 9월10일까지 연장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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