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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상임위원장 백인 남성 장악…20년 만에 여성 위원장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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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개원하는 제199대 미국 연방 의회에서 하원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모두 백인 남성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여성 상임위원장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은 2005~2006년 제109대 의회 이후 20년 만입니다.
공화당 하원 운영위원회가 발표한 위원장 17명 명단에 따르면, 유색 인종이나 여성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공화당이 다수당인 의회에서는 세출위원장의 케이 그레인저, 에너지·상무위원장의 케이시 맥모리스 로저스, 교육·인력위원장의 버지니아 폭스 의원 등 3명이 여성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이들은 퇴임하거나 임기 제한으로 물러납니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칼리스는 위원장 명단 발표 자리에서 "국경 보안, 에너지 생산 촉진, 인플레이션 완화 등 국민 명령을 이행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이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하원에서 외교, 군사, 예산, 국토안보, 금융서비스 등 주요 위원장은 모두 백인 남성이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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