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가이거 유죄 평결에 크게 동요하는 사법 전문가들…배심원 의식 변화 신호탄으로 평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0-03 09:53

본문

지난 1일, 달라스 배심원 재판부의 숙고 끝에 내려진 앰버 가이거(Amber Guyger) 전 달라스 경찰관에 대한 유죄 평결을 두고 많은 법률 전문가들이 경찰관에 대한 배심원의 시각이 크게 변하고 있는 신호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재, 가이거 재판 결과에 대해 많은 법률 전문가들과 전 사법 기관 관계자들이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경찰이 기소되는 일은 불가능했기에 한 마디로 놀랍고 충격적이라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엿새 동안 진행된 이번 재판 과정에서 피고 가이거가 보뗌 진(Botham Jean)을 총격 살해한 행위에 대해 눈물로 후회하는 모습을 배심원들이 직접 보았고, 개인 영역 침입에 대한 방어 행위로 총격을 가할 수 있는 캐슬 독트린 고려가 해당 배심원들에게 허용됐음에도 유죄 평결이 나와 충격의 여파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와 연방 검사를 지낸 애론 윌리(Aron Wiley)라는 전문가는 이번 유죄 평결을 “가히 지각변동 수준의 변화”라고 말하면서, “이 도시의 배심원단이 국내 어느 도시의 배심원단도 차마 하지 못했거나 하려고 하지 않았던 경찰관 살인 혐의 유죄 선고라는 평결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포(Brian Poe) 전 연방 검사는 달라스 카운티 배심원단이 “주류 흐름을 뒤흔들어 놨다”는 평가에 동의하면서, 특히, 해당 카운티 검찰청이 가이거의 총격 행위를 합리적 근거에 의한 정당한 행위로 본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가이거를 기소해 법정에 세운 행보에 더 충격을 받았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약 열흘 전 발생한 주유소 개스 절도 사건 용의자들을 잡기 위해 달라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이 시민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9월 29일, 스테몬스 프리웨이(Stemmons Freeway) 소재 쉘(shell) 주유소에서 여러 …
    타운뉴스 2019-10-08 
    프리스코(Frisco)가 텍사스(Texas)에서 중소득 수준이 가장 높고 도시 별 해당 소득 수준 격차가 가장 큰 도시로 선정돼 관련 조사 순위에서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설 재정웹사이트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가 전국 188개 도시를…
    타운뉴스 2019-10-08 
    전국적으로 알츠하이머 퇴치 걷기(Walk to End Alzheimer`s) 행사가 각 지역 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5일), 달라스(Dallas)에서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해당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해당 걷기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달라스 시청에서 9…
    타운뉴스 2019-10-07 
    [앵커]이웃 주민을 오판에 의해 총격 살해한 전 달라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 재판에서 증언한 조슈아 브라운(JoshuaBrown)이 살해된 가운데, 해당 사건이 정치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조슈아 브…
    타운뉴스 2019-10-07 
    파커 카운티(Parker County)에서 메탐페타민 중독으로 확인된 두 남녀 커플이 아동 방치에 따른 학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달(9월), 파커 카운티 경찰국(Sheriff`s Department)으로 피해 아동들과 관련된 한 신고가 들어온 뒤 어퍼 덴튼 로드…
    타운뉴스 2019-10-07 
    전 달라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의 오판에 의한 총격에 목숨을 잃은 보뗌 진(Botham Jean)의 가족이 연방 사법부에 달라스 경찰국을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의 가족들은 가이거에게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된 뒤 중미 카리…
    타운뉴스 2019-10-07 
    캐롤튼(Carrollton)에서 총을 소지한 한 남성이 주유소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토요일 저녁, 웨스트 프랭크포드 로드(W. Frankford Road)에 위치한 레이스트랙(Ra…
    타운뉴스 2019-10-07 
    이웃 청년 보뗌 진(Botham Jean)을 총격 살해한 전 달라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의 재판에서 증언한 한 남성이 지난 주 금요일(4일) 총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진이 살았던 사우스 사이드 플랫(South Side Flats) …
    타운뉴스 2019-10-07 
    국제 교환 학생들을 위한 호스트 활동을 해온 북텍사스(North Texas) 남성이 아동 성적 착취 혐의로 연방 재판부로부터 30년의 중형에 처해졌습니다. 쉰 살의 조셉 모셔(Joseph Patrick Mosher)라는 남성이, 작년 9월, 한 교환 학생의 신고로 경찰…
    타운뉴스 2019-10-07 
    시더 힐(Cedar Hill)에서 해당 도시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가 될 민관 합작 개발사업이 내년(2020년) 여름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습니다. 어제(3일), 힐사이드 빌리지(Hillside Village) 쇼핑센터 동쪽 부지에 들어설 호텔과 컨벤션 센터 건립 공…
    타운뉴스 2019-10-07 
    달라스(Dallas) 시가 25개 미 대도시 교통 사망 사고 발생율 순위에서 5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은 가운데, 해당 시가 이 같은 오명을 씻기 위해 도로 교통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2일), 해당 시의회에서 도로 교통 안전 대책 강구를 위한…
    타운뉴스 2019-10-07 
    웨이코(Waco)의 베일러(Baylor) 대학이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캠퍼스 전체에 얼러트를 발령했다가 경찰이 캠퍼스 전체 안전을 확인한 후 해제했습니다. 이번 얼러트는 어제(3일) 오후 4시 30분경, 해당 대학 트위터(Twitter)를 통해 …
    타운뉴스 2019-10-07 
    이웃 청년을 오판에 의해 총격 살해한 혐의로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전 달라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 재판을 주재한 판사가 최종 선고날 보인 처신이 문제가 되면서 직업 윤리 위반 여부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이거 배심원 재판을 …
    타운뉴스 2019-10-07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장녀로 백악관 고문직을 맡고 있는 이방카 트럼프(Ivanka Trump)가 미국 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job training program) 확대 홍보를 위해 나선 구글(Google)의 선다 피…
    타운뉴스 2019-10-07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19년 미 400대 부자 순위에 DFW 지역 부자 1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DFW 지역 부자 리스트에 새로 진입한 인물은 지난 7월에 작고한 H. 로스 페로(H. Ross Perot)의 미망인으로 42억달러의 자산가인 …
    타운뉴스 2019-10-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