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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성장세 유지하는 DFW 경제 건재에도 이면의 불안 요소 지적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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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둔화 조짐이 없는 일자리 성장세 등 DFW 경제의 건재를 증명하는 조사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음에도 DFW 지역 경제 상황의 부정적 이면을 제기하는 우려의 시각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랫동안 경제 성장을 누려오며 “텍사스 기적”이라는 수사를 얻은 텍사스의 번영을 입증하듯, 최근, 텍사스의 대표 메트로 권역 중 한 곳인 DFW의 일자리 성장세가 둔화 기미 없이 굳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3일, 중소기업 고용 감시기관 Paychex-IHS Markit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DFW 중소기업의 일자리 성장율이 여전히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조사 결과인, 노동통계국 보고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DFW가 뉴욕(New York) 다음으로 일년 전에 비해 신규 일자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공신력 있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북텍사스(North Texas)의 긍정적 경제 상황 이면에 거시적 텍사스 경제의 부흥에 가려진 불안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는 부정적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FRB의 경제 전문가들은 앞서 제시된 긍정적 수치들을 인정하기 보다 텍사스로 유입되는 타 주 이주민 수가 최근 몇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변화가 2015년 오일 산업 위기를 기점으로 시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신규 일자리를 이주민들의 노동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텍사스 같은 주의 향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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