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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아메리칸의 항공편 지연 취소 사태에 고조되는 소비자 불편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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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트워스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의 항공편 지연과 취소 사태가 계속되면서 해당 항공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 조치와 소송전으로까지 비화된 정비 노조와의 갈등으로 인한 아메리칸의 항공편 운항 지연과 취소 사태가 그칠 기미가 없는 가운데, 올해 여름, 이로 인한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다음 달 2일 노동자의 날(Labor Day)을 맞아 이번 주 토요일(31일)부터 시작되는 사흘 간의 연휴 기간이 또 다시 가장 바쁜 수송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 이용객들의 불편이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항공운송협회(Airlines for America)는 올해 노동자의 날 주말 연휴 동안 작년보다 4% 증가한 1700만여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치의 여행객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30일에 공항이 가장 분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메리칸 항공사의 경우 2000년대 대부분 기간 동안 크게 두각을 나타낸 항공사가 아니었으며, 최근의 지연 취소 사태 이전에도 운항 시간을 정확히 엄수하는 신뢰성 있는 운영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항공사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항공사 정비 노조의 태업으로 950편이 취소되고 280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됐으며, 이로 인해 17만명의 항공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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