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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겨울 '시더 나무 알러지' 확산... "12월 말부터 1월 첫 몇 주 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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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더 나무 알러지’, 일명 시더 피버(cedar fever)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시더 피버는 향나무과에 속하는 마운틴 시더(mountain cedar) 나무나 주니퍼(juniper) 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의미합니다.
로널드 콕스 박사는 이 시기 시더 피버로 괴로운 이유는 텍사스에서 주니퍼 나무가 12월부터 1월 사이에 개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보통 12월 말에 알러지 수치가 증가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12월 초부터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콕스 박사는 시더 알러지의 독특한 점은 실제로 열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고 사람을 완전히 지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시더 알러지 시즌은 12월 말부터 1월 첫 몇 주 동안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텍사스 A&M 산림청에 따르면 시더 알러지는 열, 통증, 인후염, 콧물, 피로,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때때로 독감이나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다만 시더 알러지를 앓는 사람들은 보통 맑은 콧물과 화씨 101.5도 이하의 미열을 경험합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가렵고 콧물, 재채기에는 일반 의약품인 항히스타민제가 효과적이며, 눈이 가렵거나 눈물이 계속 나는 경우, 일반 의약품 안약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어 알러지 증상을 피하려면 꽃가루 수치가 높은 날에는 창문과 문을 닫아두고, Pollen.com 등에서 알러지 수치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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