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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 관련 사건 두 건에 대해 공개 비난 나선 덴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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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튼(Denton) 경찰이 지난 7월에 발생한 혐오에 뿌리를 둔 두 건의 사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덴튼 경찰국 설명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덴튼의 러버 글로브스 리허설 스튜디오(Rubber Gloves Rehearsal Studios) 밖에서 한 백인 우월주의 단체가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당시, 해당 스튜디오 안에서 무정부주의자들이 주최한 북 페어가 열린 가운데, 얼굴을 가리고 스튜디오 밖을 둘러싼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붉게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 “미국을 되찾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튼 경찰은, 최근 시민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해당 단체의 신원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채, 문제의 이들이 경찰 출동 후 5분도 안돼 해당 시를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 날 밤인 지난달 28일엔 덴튼의 하비스트 하우스(Harvest House) 안에서 4명의 정체 모를 사람들이 매니저 한 명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불시에 폭력을 행사한 무리들의 몸에 나치 문양 스와스티카 문신이 있었다고 용의자 4명의 특징을 밝혔습니다.
또, 이틀 연속 발생한 이들 증오 관련 사건들 간에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재 반 명예훼손연맹 같은 시민단체 여러 곳과 협력해 증오 근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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