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민주당 후보군 내 결 다른 선거 행보 나선 오루크 후보…오클라호마 등 보수 지역 찾아
페이지 정보
본문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주말 동안 보수 성향 주에서 선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에 조기 프라이머리를 치르는 주들을 중심으로 선거 운동에 나선 다른 후보들과 완전히 결이 다른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베토 오루크 전 연방하원은 이달 3일에 정치 기반이자 고향인 엘 파소(El Paso)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테러 사건 후, 특히, 보수 성향 주들을 중심으로 미 전역 선거 캠페인 여정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국내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방문할 계획을 한 오루크 후보는, 지난 주말, 오클라호마(Oklahoma) 주를 찾은 가운데, 미 역사상 가장 심각한 인종차별에 의한 폭력 사건이 발생한 털사(Tulsa)의 그린우드 디스트릭트(Greenwood District)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오루크 후보는 1995년 연방 건물 폭파 사건이 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오클라호마 시티 내셔널 메모리얼 박물관을 찾아 대중 행사에 참석해 수 많은 군중 앞에서 연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루크 후보는 내년 3월 3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인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 이전에 아이오와(Iowa)와 뉴 햄프셔(New Hampshire), 네바다(Nevada) 그리고 사우스 케롤라이나(South Carolina) 선거 순회 일정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루크 후보가 여전히 가는 곳마다 많은 군중을 모으고 있으나 그것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것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회의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오루크 후보는 세 번째로 열리는 민주당 프라이머리 후보 토론에 나갈 예정이지만 지난 두 번의 토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