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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천주교 교구, 추가 확인된 아동성적 학대 혐의 사제 신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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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스 캐톨릭 교구(Dallas Catholic Diocese)가 1960년 이후 교단 내에서 발생한 아동 성적 학대 사건에 연루돼 고소된 사제 명단에 또 한 명의 신부를 추가했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라스 캐톨릭 교구는 사제들에 의한 성적 학대 범죄 진상 조사를 더 세밀히 추진한 결과, 지난 주말, 웹사이트를 통해 피터 바루소(Peter Barusseau)라는 사제가 북텍사스 교구에서 아동 성적 학대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된 사실을 밝혔습니다.
교회 기록에 따르면, 바루소가 1960년과 1961년 두 해 동안, 덴튼(Denton)의 이마큘레이트 콘셉션(Immaculate Conception)과 달라스의 세인트 안소니(St. Anthony), 셔먼(Sherman)의 세인트 메리(St. Mary) 교회에서 대체 신부의 임무를 수행하며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범죄 행위가 확인됐음에도 1909년생인 바루소의 많은 나이로 인해 그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달라스 교구가 바루소의 출신지인 프랑스 교구를 통해 그의 정확한 사망일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달라스 교구가 이번에 새로 추가된 바루소를 포함한 성범죄 혐의 신부 명단을 공개하게 된 것은 작년 8월에 성범죄 행위가 드러나 충격을 주었던 에드문도 파레데스(Edmundo Paredes) 사건에서 비롯됐습니다.
이후 달라스 교구는 텍사스 천주교 교구의 투명성 제고 노력에 동참해 아동 성적 학대 혐의를 받는 사제 31명을 공개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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