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트럼프 대통령 달라스 선거모금 참석...노골적 마이웨이 행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6-12 09:32

본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11일) 정치 후원금 모금 행사 참석 차 달라스(Dallas)를 방문했습니다. 어제의 행사 방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전통적 지지층인 백인 유권자 결집 행보를 노골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1일)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달라스를 찾았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 달라스(North Dallas)의 게이트웨이 교회(Gateway Church)에서 두시간에 걸쳐 진행된 원탁회의에 먼저 참석했는데, 윌리엄 바(William Barr) 연방 법무장관을 비롯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 그리고 로컬 종교 지도자 등 지역사회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는 작업은 빠르고 쉽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수천만 명의 선량한 미국인을 인종주의자로 낙인찍는 것으로는 발전과 치유를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전국적 시위가 이 기회에 인종주의를 청산하자는 운동으로 확산되자 분명히 선을 그은 것입니다. 

 

그는 전면적인 경찰개혁 요구에 대해서도 "어디에나 썩은 사과는 있다"고 거리를 두면서 일부 지역의 강경한 진압 방식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개혁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면서도 "경찰들이 무력 사용에 있어 전문적 기준을 충족하도록 장려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마련한 전방위적인 경찰개혁 법안과는 상당히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지역 유세를 19일 재개하기로 했는데, 하필 첫 장소가 오클라호마주 털사입니다. 이곳은 1921년 무장한 백인 폭도들이 부유한 흑인이 집단 거주하던 마을을 습격해 사상자 수백 명이 발생한 '인종 폭동' 역사를 지닌 장소입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1865년 끝까지 버티던 텍사스 주가 마지막으로 노예제를 포기한 것을 기념한'노예 해방의 날'입니다. 

 

이에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정된 행보에 민주당과 흑인 사회가 집단적으로 반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북텍사스 방문은 텍사스의 일부 여론 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점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끝난 후, 공화당전국위원회(RNC)가 주최한 정치모금 행사에 참석했는데, 앞서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커플당 58만 6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보도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어제의 정치모금행사에는 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행사 참가 전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의 모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천만 달러의 정치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12일 연방 국무부가 발표한 2017년 1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과 취업이민 전 순위에서 우선일자(final action date)가 고르게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이민 3순위는 전월의 ‘2016년 7월 1일’에서 ‘2016년 8월 1일’로 1개…
    이민뉴스 2016-12-13 
    취업이민 노동허가(PERM) 처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 연방 노동부가에 의해 지난 12월8일 공개된 취업이민 노동허가 신청서(PERM)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12월 3일 현재 처리 중인 노동허가 신청서는 지난 9월 접수 분으로 PERM 처리는 평균 76일이 걸…
    이민뉴스 2016-12-12 
    트럼프 당선자가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민자 추방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8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범죄전과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민정책 연구기관 ‘이주정책센터’(MPI)는 최근 공개한 ‘추방…
    이민뉴스 2016-12-08 
    2017년 새해 벽두부터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폰서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여 비자남용으로 적발되면 자격정지를 시키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인 취업 우선’을 실현하기 위해 취임 10…
    이민뉴스 2016-12-07 
    오는 12월 23일부터 각종 이민 수수료가 대폭 인상되고 시민권 신청은 개정된 신청서 양식(N-400)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는 12월 22일까지는 기존 신청서 양식과 새 신청서 양식을 모두 접수할 수 있으나, 12월 23일부터는 개…
    이민뉴스 2016-12-05 
    비이민비자 소지자뿐 아니라 추방유예 청소년의 군 입대를 허용하는 MAVNI (국익필수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가 내년 9월30일까지 연장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9월30일 중단된 매브니 프로그램을 2017년 9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브니 프…
    이민뉴스 2016-12-05 
    미 전역의 대형 소매점에 유통된 그라운드 비프 4만 3000 파운드가 이콜라이(E. coli) 식중독균 오염 우려로 지난 토요일(13일) 리콜됐습니다.  연방 농무부 USDA 발표에 따르면 해당 리콜 제품은 이달 1일 뉴 저지(New Jersey) 기반 냉장 육가공 서…
    타운뉴스 2020-06-15 
    지난 토요일(13일) 달라스에서 경찰의 잔인한 공무 집행 종식과 경찰 국장 사퇴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들이 열렸습니다.  이날 시위들은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경찰의 과잉 진압에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정의를 요구하기 위해 …
    타운뉴스 2020-06-15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제 봉쇄로 자동차 이용율이 급감하면서 보험사들이 취한 보험료 인하 조치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험 청구율이 줄고 실보장율도 감소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새 가입자나 가입 갱신자들에게 보험료를 인하해 주고 …
    타운뉴스 2020-06-15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전문직 취업(H-1B) 비자 등의 중단 또는 제한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명분으로 취업비자를 축소하는 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
    이민뉴스 2020-06-15 
    법적 소송에 가로막혀 실현되지 못할 뻔한 달라스(Dallas) 파이어니어 공원(Pioneer Park)의 남부연합 기념물 철거가 항소 법원의 허용 결정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2019년) 달라스 랜드마크위원회에서 케이 베일리 헛…
    타운뉴스 2020-06-15 
    연방 노동통계국 BLS의 새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택 대피 행정명령이 발령된 올 봄 동안 DFW 지역의 각종 식료품 가격이 일년 전 같은 기간 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확산 방지…
    타운뉴스 2020-06-15 
    어제(14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양성 확진자가 302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에 어제까지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매일 300명이 넘게 나왔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
    타운뉴스 2020-06-15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데릭 쇼빈 전경찰관이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은퇴 후 100만 달러 이상의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CNN 방송에 따르면 플로이드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의 대상이 된 데릭 쇼빈은 미네소타주(州)법에 따…
    타운뉴스 2020-06-1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유세 일정을 변경했습니다.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반(反)인종차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예해방 기념일'에 '흑인 대량학살'이 있던 곳에서 첫 유세를 재개하겠다고 해 거센 역풍을 맞은데 따른 것…
    타운뉴스 2020-06-1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