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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백 명의 불법 이주민들 입성 예정, 수용 시설 없어 고민스런 달라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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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l Paso로 모여든 수백 명의 불법 이주민들이 다음 달 Dallas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나 시에 이들을 수용할 마땅한 장소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문제입니다.
Dallas 시도 해당 불법 이주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미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법 이주민들이 체포돼 인근 국경 지역의 수용 시설로 보내졌습니다.
El Paso 지역에도 다른 남부 국경 지대 도시들처럼, 지난 몇 주 사이, 국경을 넘은 수 천명의 중미 국가 이주민들이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Dallas로 거처를 옮기는 수백 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수용하고 있는 El Paso 비영리 보호시설 Annunciation House에도 700명이 넘는 불법 이주민들이 매일 같이 새로 수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관에서 이번에 수백 명의 불법 이주민들이 Dallas로 거처를 옮기게 됐습니다.
그러나 Clay Jenkins Dallas County 판사가 현재 Dallas에 해당 불법 이주민들을 수용할 여력이 있는 사립 기관이 없다고 밝힌 것처럼, 이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간이 샤워 시설 등을 제공할 기관이 협조되지 않아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Jenkins 판사가 당장 6월 초 이들이 거처할 알맞은 장소를 찾기 위해 천주교 자선 단체와 기독교 단체 등 종교 단체들과 논의의 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allas 시도 해당 불법 이주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민관련 부서도 이주민 수용 계획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현재 당면한 불법 이주민 수용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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