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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 이민 구치소에 수감 도중 감염되는 불법 이민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이민 구치소 수감자들을 석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불법 이민자들이 마스크조차 없이 무방비 상태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민 구치소 내 대량 집단 감염 사태 우려도 커지고있습니다. 미 전국 이민 구치소들에는 현재 5만명에 가까운 불법 이민자들이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오테이메사 이민 구치소에서는 지난 주 1명이었던 코로나 19 감염 수감자가 13일 현재 12명으로 급증해 수감 이민자들과 가족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치소 당국은 수감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지아 주 소재 2곳의 이민 구치소에서 수감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 수용 중이며, 캘리포니아의 알라메다 카운티에서는 지난 11일 이민 구치소 수감 도중 코로나 19에 감염돼 위중한 상태를 보인 수감자도 나왔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13일 ‘이민자 일시 석방법안’(FIRST)을 발의했는데, 이 법안은 ICE가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민 단속을 즉시 중단하고, 이민 구치소 수용 인용을 대폭 축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미 전국 곳곳의 이민 구치소들에서 수감자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이민 구치소 수감자 석방 캠페인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지역 연방법원들은 구치소 수감 이민자들을 석방하는 명령을 내리는 경우도 있으나 극히 일부분에 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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