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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의 각광 받는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헌 집을 매입해 수리한 뒤 되팔아 이익을 내는 하우스 플리핑(house flipping)의 수익 양상이 몇 년 전부터 하락세를 보여온 가운데 작년(2019년)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의 하우스 플리핑 수익이 전년도보다 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조사기관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 조사에 따르면 작년 DFW 지역의 하우스 플리핑 수익이 평균3만 9000달러에 달한 2018년보다 낮은3만 6000여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해 전미 평균 수익 6만 2000여달러의 절반 정도에 그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전역의 해당 작년 수익도 6만 5000달러인 2018년과 더 앞선 2017년의 6만 6000여달러보다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하우스 플리핑 수익 양상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른 것과 반대로 지난 3년 간 이처럼 하락세를 보여 왔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DFW 지역에 공급된 플리핑 주택은 4900여채로 추산됐으며 이는 2018년보다 약1% 상승한 수준입니다. 

 작년 4분기엔 해당 지역에 플리핑 주택이 천90여채 공급돼 2018년 같은 기간 보다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톰 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이 이전보다 더 오른 가운데 플리핑 투자자들이 매입한 헌 집 수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작년에 북텍사스에선 플리핑 주택이 평균 23만여 달러에 거래됐으며 팔리기까지 무려 약 6개월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지역의 이러한 플리핑 주택 거래율은 총 주택 거래율의 6%를 차지했으며 전국 플리핑 주택 시장에서 11번째로 높은 거래율에 랭크됐습니다.

 그런 반면 미 전역의 작년 플리핑 주택 시장은 지난 8년간의 거래 상황 중 가장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아톰 데이터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작년에 전국에서 11개월 기준의 공정 거래를 통해 24만여채의 단독 주택과 콘도 건물이 플리핑 매물로 거래됐으며 이는 2018년보다 2% 상승한 수준이고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 건수로 기록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전국 거래 건수 상승에 가장 크게 일조한 도시는 만 1600여건의 피닉스(Phoenix)이고 그 다음이 만100여건을 기록한 아틀란타(Atlanta)이며 주택 플리핑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약 39% 오른 아틀란타이고 다음으로 샌 안토니오(San Antonio)와 투산(Tucson)이 각각 약 37%와 약 324%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작년에 이뤄진 플리핑 주택 거래의 56% 이상이 전액 현금 거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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