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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톰 시티(Haltom City)에서 온라인 구직 사이트를 악용한 재택 근무 일자리 제공 사기 피해가 발생해 해당 시 경찰국이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조언하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 할톰 경찰국에 재택 일자리 제공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가 벌써 두 건이나 신고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확인된 두 피해 사례 모두 Indeed.com 같은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서 사기 행각에 속아 돈을 갈취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재택 근무 조건으로 정보 처리와 데이터 입력 작업 일자리를 제안 받은 후,  이력서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보낸 뒤 채용됐습니다. 이후,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휴대용 랩탑 컴퓨터를 갖춘 홈 오피스 구성을 위한 수표를 피해자들의 은행 계좌로 송금했으며, 다시 일부 금액을 Zelle와 Paypal 등의 송금 시스템을 통해 보내도록 요구했습니다. 또한 오프 라인 매장에서 iTunes 상품카드나 Green Dot 카드도 구입해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이 거래 은행으로부터 계좌에 송금된 수표가 가짜라는 사실을 통지 받고 수천 달러의 돈을 갈취 당했음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십억 달러의 사기 피해를 발생시키는 이러한 사기 행각이 국외에 거주하는 사기범들에 의해 벌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탓에 국내 사법력이 미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주의를 하는 것이 현재로선 유일한 피해 방지법이라고 밝혔습니다. 할톰 경찰은 구직을 위한 돈 제공 요구나 송금을 위한 은행 계좌 정보 요구를 받을 경우 의심을 해야 하고, 사회보장번호와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받는다면, 가짜 계정 설치를 위해 필요한 개인 정보들이므로 역시 경계해야 할 것과 특히 상품카드를 구입해 보내라는 요구는 확실히 사기 수법의 일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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