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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22년 만의 폭우로 인한 피해 확대, 사망자 170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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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22년 만의 폭우가 내리면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사망자 수가 170명에 이르는 등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는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비로 인해 일부 주택이 물에 떠내려갔고 도로와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산사태로 인해 카트만두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차단되었으며, 국내선 항공편도 중단되면서 1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네팔 내무부는 이번 비로 총 170명이 사망했고, 111명이 다쳤으며 42명이 아직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너무 많은 비로 수력 발전소와 송전 시설,관개 시설도 파괴됐습니다.
네팔 정부는 경찰과 군을 동원해 구조 활동과 도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적십자 등 인도주의 단체들도 비상식량을 나눠주고 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구호 활동에나섰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통합산악발전국제센터(ICIMOD)는 성명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이 네팔의 기후 변화 위험을 증폭시킨다며 지하 하수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투자가 긴급히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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