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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H)를 취득하는 한인이 8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취업비자를 취득한 한인이 10여년 전에 비해 6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18회계연도 비자발급 현황자료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취업비자(H)를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2,6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7년의 2,812명에 비해 4,1% 감소한 것이며 2010년 이래 8년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2018회계연도에 한국인 취득한 취업비자 2,695건은 지난 2006년의 7,293건과 비교하면, 무려 63% 포인트가 폭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의 취업비자 취득은 지난 2009년의 5,495건에서 2010년 5,961건으로 반짝 증가한 이래 단 한 차례도 반등하지 못한 채 8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왔는데, 취업비자 감소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은 취업비자 취득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문직 취업비자 취득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무부의 비자발급 통계가 아닌 국토안보부의 H-1B 승인 통계 자료를 보면 2017회계연도에 H-1B신청서가 승인된 한국 국적자는 1년 새 H-1B 취득자가 25%나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한국 국적자의 H-1B 취득이 감소세로 돌아서기 전인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무려 70.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승인된 H-1B 신청서의 83%가 인도인에게 돌아가 사실상 H-1B 비자 대부분을 인도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H-1B 비자의 업종과 직업에서도 극단적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되는데, H-1B가 지난 10년간 인도 국적(83%)의 IT 직군(76%)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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