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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arrant County 공화당이 미국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는 이슬람 출신 부의장 제명 여부를 표결을 통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Tarrant County 공화당은 내일 관련 위원회를 열어 연방법보다 이슬람 Shariah법을 더 지지하고 공화당의 친 이스라엘 정책을 반대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North Tarrant County 공화당의 Shahid Shafi 부의장에 대한 퇴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outhlake 시의원이기도 한 Shafi 부의장은 자신의 이념적 정체성을 의심하는 것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미국의 법체계를 지지한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Shafi 부의장 퇴출 움직임과 관련해 해당 지역 공화당 내에서 찬반 양론이 갈리며 내분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Fort Worth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화당 내 내분으로 오는 2월로 예정된 모금행사가 성황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일부 의원들이 Shafi가 퇴출되면 정치 후원금 모금 노력도 허사가 되고 내년 선거 캠페인 상황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부의장 퇴출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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