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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인종 정체성 공격한 트럼프에 "분열 조장하고 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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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8-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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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 출처: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어제(31일) 흑인 여대생 클럽인‘시그마 감마 로’가 휴스턴에서 개최한 제60회 국제 비엔날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휴스턴의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인도계 흑인 혈통에 근거 없는 의구심을 제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행사에 참석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그가 인도계로만 내세우다가 몇 년 전 갑자기 흑인이 됐다고 주장한다며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문제를 거론했습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 이민자 출신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흑인 명문대학인 하워드대에서 공부하는 등 젊을 때부터 흑인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했기 때문에 이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인종을 일부러 부각하려는 공격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태를 “분열 조장과 무례함”, “똑같은 낡은 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미래와 과거에 초점을 맞춘 두 개의 매우 다른 국가 비전간의 선택으로 규정하고서 “미래를 위해 싸우자”고 말했습니다.


또 부유층 감세와 사회보장제도 축소 시도, 건강보험 혜택 축소 등 트럼프1기 행정부의 “실패한 정책들”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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